작가명 : 이재일
작품명 : 쟁선계
출판사 : 드래곤북스
쟁선계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가족을 가족이라 부르지 못하고 연인과는 서로 가는 길이 틀리고 오늘 술잔을 기울이던 전우의 목에 내일은 칼을 들이 데는 그를 보고 있으면 맘이 아픕니다. 차라리 원수가 그리고 그 앞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천하에 못된 놈이라면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면 좋을 텐데. 그들도 웃고 울고 가족을 아끼고 가슴이 따듯한 평범한?? 사람들이죠. 그저 가는 길이 틀릴뿐. 강호라는 복마전에서 펼쳐지는 웃지 못할 블랙코메디. 그속에서 인간들은 꼭두각시처럼 맡은 역할을 수행할뿐인건지. 쟁선계에 나오는 인물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숨가쁘게 뛰고 있지만 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으면 행복하게 될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목표를 위한 수단이 초래한 비극을 그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나를 얻기위해 둘을 셋을 잃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그들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불행했으니까요. 그들의 앞에 밝은 미래가 있기를^^;
p.s : 9권은 언제 나올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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