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월인
작품명 : 사마쌍협
출판사 : 청어람
제가 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임준욱님 작품들, 한수오님 작품들, 백야님작품들...등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겠지요.
그중에서도 사마쌍협은 단연 0순위에 포함되는 소설입니다.
처음, 1권 출간부터 13권 대망의 완결까지,
정말 목빠지게 기다렸던 나날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간날짜까지 손꼽아서 기다리고,
일주일 전부터 다섯군데 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일일이 예약하고,
단 10분이라도 먼저 들어온 책방에서 빌려 보곤 햇던,
그런 소설입니다.
사(邪)와 마(魔)로 대비되는 두 주인공,
처음엔 노비와 주인으로....
나중엔 처남과 매부로...
정말 이 두 주인공, 자운엽과 설수범 두 인물의 이미지가 정말 강렬했다고나 할까요?
자운엽의 시점에서,
설수범의 시점에서,
정말 숨가쁘게 진행된 13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만 부각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겉으로만 보면 두 주인공의 휘광에 가려
오히려 조연들이 가려질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죠 ^^
조연과 주연,
정말 조화롭게 스토리를 진행해 나갑니다.
두 사부들과,
설수연, 그리고 이복동생들.
천마성의 늙은이들, 특히 우괴..정말 대단하다면 대단했던 인물이었다는 ^^
북미, 야율 일가들...
정말 개개인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살아있는 소설이랄까요?
그리고 사마쌍협의 보이지 않는 장점...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유명소설들의 평가는 대부분 극과 극을 달리는 데 반해,
사마쌍협은 최소한 독자들이 'No' 라고는 말하는 소설은 아니라는...
한번 읽으면 빠져들수밖에 없는 소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있다면,
저는 자신있게 사마쌍협을 추천드리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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