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승의 제목에 대한 끊임없는 갑론을박이 이루어지지만, 전 별로 신경은 안씁니다. 글만 재미있으면 돼지... 라는 주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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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으로 신승 9권에 평을 내린다면 8권보다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였습니다. 게다가 정구님이 지향하시는 추리소설(이건 정구님 개인적인 사정)과 관련되어 부수적으로 생기는 많은 반전들이 보이지 않은것또한 저에겐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정구님의 반전으로 인한 내용꼬기가 싫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겐 항상 힘이된 내용꼬기인데... 후우...
그런것을 제하고서라도 이번권은 많은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저의 우상 방주님의 우화등선은 정말 슬펐습니다. 저같은 경운 끝까지 방주님이 정각편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본것도 있었죠. 그리고 차원이동설이 점점더 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 무슨무슨마왕? 소환진 이라는것부터가 이미 차원이동을 지향하는 것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많은부분 정각이 방주와의 실력차가 메꾸워져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부터는 '방주3 정각2' 정도로 급진전하게 되죠. 그때부터 느껴지는 희열이란...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죠. 단점을 따진다면 차원이동후가 문제가 될듯 싶습니다. 현재 정각의 실력은 대충 신주이십일성 4명정도와 평수를 겨우 유지하는듯 싶은데요. 이정도만 되도 이미 그의 실력으로 나라하나정도와 맞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본다면 드래곤을 뺀 나머지는 정각을 어떻게 할수 없다는건데... 그렇다면 여타의 먼치킨류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함이나 긴박감 등 소설만의 짜릿한 기분을 느낄수없는거겠죠. 하지만 정구님의 뛰어난 필력을 믿기에 과감히 책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
지금껏 개인적으로 제가 본 신승은 100점 만점의 90점 정도입니다. 재미있게 본 소설이기에 그리고 기대를 거는 소설이니만큼 따끔하게 일침을 놔줄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끝이 횡설수설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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