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올리는 감상글이군요.
벌써 많은 분들이 이 글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듯 해서
대충 줄거리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무정지로 초반은 꽤나 재미있더군요.
싸움의 박진감이라던가 주인공의 강함 같은 것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호로 나온 다음부터는 뭔가 영 -_- 이상합니다.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해본 결과,
주인공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 전장에서 있었던 긴장감이 사라지고,
읽을 수록 지루함이 밀려오더군요.
아무리 위험해도,
[기운만 끌어올리면 끝~]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주인공의 강함을 부각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 강함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악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그런 악역을 제시하는 것은
힘들 듯 싶고.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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