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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보보노노

작성자
Lv.70 운진
작성
03.05.24 05:28
조회
1,726

음.. 왜 보보노노가 덜떴는지는 제목만 봐도 알것 같습니다. 더구나 처음부분부터 통쾌할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고 중국무협적인 수준의 무공과 실제 역사가 담긴 배경이라 모르는 분들은 첨부터 안읽으신 듯 합니다.

중국무협같이 느껴지고 실제 그렇게 느리게 점점 빨려들어가는 소설입니다. 그렇지만 기타 중국무협처럼 머리아프게하고 답답하게만 전개하진 않고, 오히려 소박하고 담담하게 전개해나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몰입이 되는 소설입니다. 또, 이세명이라는 주인공은 강한듯하면서도 뚜렷하게 강한것도 아닌것 같아서 응원이 가게 됩니다.

백련교와 주원장과 관계와 정치암중세력들.. 이런것에 대한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것도 재밌지만, 무림에서 이름을 얻는 것, 실제 몇몇 젊은 표사들이 경험이 일천하여 고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등 거의 현실처럼 쓰셔서 사실감이 느껴지는군요.  실제 무술체육관계에서도 무림처럼 이름을 얻고 못얻는 관장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통신시대라 실력보다는 경력이 이름에 무게를 실리게 되죠. 이런것도 지역에서나 통용되는 이름이 있고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무술인이나 무술관장의 이름들이 존재한답니다. 이제는 인터넷시대라 동호회등의 젊은 무술인이나 관장들의 이름들이 더 무술에 팔린 저같은 젊은이들에겐 익숙하죠.

뭐 하여튼 중간에 책던질일 없을정도로 점점 재밌어져가는 소설입니다. 큰일은 아직 터지지도 않았는데 다른 소설에선 벌처 큰일 두번은 일궜을 분량입니다. ㅎㅎ

연참신공이 부족하다는 추천인의 판단빼곤 더이상 나쁜점은 없어보이는 필력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 담담하면서도 왜케 흥미진진한건지..


Comment ' 4

  • 작성자
    류한
    작성일
    03.05.24 14:00
    No. 1

    다른것 보기에도 시간이 너무많이 소비되어 못봤는데..

    꼭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명랑쾌활
    작성일
    03.05.24 14:51
    No. 2

    처음 제목 봤을때 \'보노보노\'로 잘못 읽었었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5.24 17:09
    No. 3

    보보노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가 왠만해선 추천 댓글을 달지 않지만 용공자 님의 글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기에 ...
    그리고 보보노노에서 보고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보보노노는 노력이 실린 글입니다. 구구절절 작가의 손끝과 머리에서 묻어 나온 피땀흘린 흔적들이 보인다는 것이지요.
    역사적 고증과 함께 자연스레 얽혀 풀려나가는 글은 덜로 감동을 자아냅니다. 굳이 스토리상의 억지 전개로 흘러나오는 것이 아닌...문장의 흐름을 따라 가다보면..아, 이렇게도 말이 되는구나...랄까요.
    그리고 김한승(한수위)님의 신존기도 추천합니다.
    한수위 님과는 개인적인 친분도 있지만 신존기라는 글이 가진 매력이 저를 사로잡았기에 써봅니다. 이야기와 인물을 중심으로 균형을 잘 이루어 물흐르듯 흘러가는 주제는 가만히 그리고 부담없이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훗날사가들이 ...라고 여운을 맺는 글들은 후에 어떻게 풀이될지 궁금증도 자아내고요. 그리고 갈수록 나아지는 문장들도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보보노노와 신존기...
    두 작품...읽어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 쯤은 정독을 권합니다.
    김용의 영웅문처럼 자연과 시대가 잘 어우러져 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싶으시면 보보노노(일반) 클릭!
    마교종사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와 더불어 호쾌한 사나이들의 로망을 보고 싶으시면 신존기(정규) 클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뇌류
    작성일
    03.05.30 19:59
    No. 4

    저는 제목이 이상해서.. 보노보노가 생각나길래..
    한번봐봐야겟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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