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무림에 오는 가장 큰 이유가 사마쌍협을 보기 위해서 옵니다.
사마쌍협을 읽다보면 참 좋다는 느낌이 듭니다.
작가가 편하지는 않겠지만 읽으면서 독자가 참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몰입을 하게 만들고 전체적인 패러다임이 상당히 평준화되어 읽는 사람에게 하나의 세상을 상상하게 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강한 주인공을 만들어 가면서도 폭주를 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매력을 줍니다.
강하되 괴물이 아닌 주인공을 보노라면 마치 나도 그런 주인공이 되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모티브랄 수 있는 여자를 꼭꼭 숨기면서도 소설 전체에 그림자를 까는 능력은 실로 감탄스러울 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령을 처음 접하고 단숨에 읽었던 감흥이 다시 사마쌍협에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두령에서 보이는 단조로움이나 투박함을 벗어던지고 섬세함까지 무장한 사마쌍협은 진정 즐거운 소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참으로 성실 연재를 하는 것도 기분이 좋습니다.
(더 많이 올려 주시기를 기원하는 아부입니다)
이틀에 한번 정도씩 올라오는 글을 읽으면서 그 순간 만은 모든 것을 잊고 몰입하게 하는 글을 읽을 때는 참으로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