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의 강호에서 흘러다니는 말중에 찝어낸 것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나, 걔랑 자고 싶어."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니'(감독 정지우·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주연을 맡은 김정은이 파격적인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25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공개된 '사랑니'의 하일라이트 편집본은 당돌하고도 노골적인 대사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움을 안긴 것은 김정은이 맡은 여주인공 인영의 대사.
극중 30살 학원 수학강사인 인영은 자신의 첫사랑과 꼭 닮은 17살 고등학생 이석(이태성 분)에게 사랑을 느낀다. '나 걔랑 자고싶어'는 인영이 이석에 대한 감정을 친구에게 털어놓으며 말하는 대사.
김정은은 또 극중에서 "때리는 게 나쁜짓이잖아. 그게 불륜이야. 키스하고 싶은 게 나쁜 일이야?"라고 되묻는 등 파격적인 사랑에 대한 끌림을 숨기지 않는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30살 여자와 17살 남자의 사랑이야기에 대해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등 영화 속과 다름없이 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에 대해 정지우 감독은 "수위높은 장면은 없다"며 노골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작 '해피엔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임을 밝혔다. '사랑니'는 오는 9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구혜정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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