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가 쓴 헴릿을 글로는 안보고 연극으로 보고 왔거든요. 국립극장에서 하는거요. 영화랑 다르게 좌석도 칸막이가 없고 실수 하는것도 보이는게 좀더 인간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때 비가 살짝와서 젖은 바닥에서 열연을 하신 배우들을 보고 이런게 프로구나 하는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무지 재미있게 봤고요. 약간 컬쳐 쇼크라는게 있었다면 설마 주인공 헴릿이 마지막에 옷벗는 줄은 몰랐어요. 배우님께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술을 하신거겠죠. 아무튼 이번을 기회로 가끔가다가 연극도 접수 해야겠다고 느끼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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