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지 정확한 날은 기억나지 않지만 잘만 홈페이지 에서 CNPS9500 에 대해 알게 된건 COMPUTEX TAIPEI 2005 전시회 참가기 를 보고나서 인 것 같다.
그렇게 뽐뿌질 받다 들려온 로드테스터 모집 소식!
냉큼 신청했지만 계획이 부실해 보였는지 탈락 _noIIIII
이미 뽐뿌질은 받을만큼 받은 상태! 이대로 물러날쏘냐!
들려온 보상판매/공동구매 소식에 삘받다!
보상판매는 상관없는 소식이니 넘어가고 남은 것은 공동구매!
각 사이트를 미리 돌아다녀 봤더니 회원가입을 하라는구나~- -;;;;;
에라 이왕 버린 몸, 죄다 가입해버렸다. 그러나 각 사이트마다 열 개 뿐인 수량. 과연 살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공동구매도 모자가 들어있다네. 흐흐흐... ^^
12일을 기다렸으나 사정(? 무슨 사정?)상 13일 공구 시작. 몇몇 사이트는 예고와 달리 아예 공구하지도 않았고 여섯 곳 중 세 곳인가 했는데 다행히 디비나와에서 공구성공.
아싸~
구매시 사람들이 몰려 트래픽이 발생해서인지 일단 신청했는데도 사이트 로딩이 느리기에 안됬나 하고 다시 신청했더니 두 개가 신청됬다.
그래서 하나 취소했더니 뜨는 공구화면.
뭔가 좀 알딸딸하다. ^^
그렇게 제품을 기다리던 중 뜬 공지하나
불량품이 섞여있다!
왠지 불안해 지는데... 제대로 된 제품이 도착하려나? - -a
그런데 입금을 14일에 했더니 추석 때문에 배송을 20일에 한다네. 별로 급할건 없는지라 그러라고 했더니 도착한 날은 22일 00시 05분.
에어캡으로 단단히 둘러싸여 왔다.
그런데 두 가지 불만이 있는데 우선 하나는 연락도 없이 다 늦은 저녁에 택배가 왔다는 것. 연락하고 오란 말이다~
다음으로는 운송장에 가격 표시가 안되 있는 것. 아래 보면 이 운송장은 영수증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면서 가격을 안 써놓으면 어쩌란 말이냐~ 이...@#%@!%#$^
택배비 2500원. 해서 총 구매비 58500원.
모자는 다행이 아이보리색. 진남색은 어떤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상한 색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은근히 걱정했었다.
그럼 일단 제품 외형을 살펴보자.
정면
골판지를 압축시켜 놓은 듯한 코팅 종이 포장에 투명 플라스틱에 싸여있는 쿨러가 보인다. 사용 가능한 CPU 종류가 적혀있다.
우측면
쿨러 재질, 무게, 크기 등등의 관련 정보가 적혀있고 아래서 부터 CNPS9500, 경쟁사의 120mm 팬 사용 쿨러, 인텔 스톡쿨러의 성능 비교 그래프가 그려져 있다. (인텔 펜티엄 4 550)
뒷면
쿨러 뒷면이 보인다. 제품의 특징이 적혀있다.
가볍고, 조용하며, 성능 좋고 호환성 좋다.
좌측면
뒷면의 특징을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죄다 영어로 적혀있다는 것. 수출품과 내수품의 포장을 따로 만드는데 비용이 많이 들까? 내수품은 한글로 적었으면 좋을텐데...
윗면.
손잡이가 달려있다. 운반시 편할 듯.
윗부분 커버를 열고 내용물을 내보려니 문제 발생.
생김새를 보니 저쪽 손잡이 고정부를 앞으로 당겨서 빼는 듯 한데 안 나온다. 이런...
그래서 들춰보니 부속품 상자에 걸려 있던 것. 귀찮게 생겼다. 힘으로 하면 박스에 손상이 오니 귀찮음을 감수해야겠다.
귀찮음을 감수하고 손잡이를 제거후 열어본 박스. 쿨러 설치 부속품 상자가 보인다.
들어내면
프라스틱 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쿨러 본체가 보인다. 위에 습기 제거제가 같이 들어 있는데 구리의 산화를 막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좋은 선택.
내용물을 모두 들어내고 빈 상자 한 장 찰칵.
희망사항이지만 저렇게 쿨러가 보이는 곳을 비워놓지 말고 비닐 이라도 덮개(?)가 있었으면 좋을 듯 하다. 이물질 유입이나 외부 충격에 손상되는 걸 방지하려면 그러는 것이 더 좋을 듯.
부품 나열
쿨러 본체, 열전달 그리스, 메뉴얼, 펜 메이트2 와 케이블, 양면테이프, 클립 S, L Type 하나씩, 설명서, 소켓 478 용 클립지지대 2개 (알루미늄바), 소켓 478용 장착볼트 2개, L-렌치, 잘만 스티커, 소켓 775용 클립지지대 장착용 볼트 4 개, 소켓 775 클립지지대 1개, 소켓 775 뒤판 1개, AMD용 니플 2개, 니플용 볼트 4개.
지난 제품(CNPS7000/7700시리즈)에 들어있던 939 소켓 AMD용 뒷판과 와셔플레이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 아마 원가절감을 위한 듯.
쿨러 삼 면 사진.
쿨러의 팬 앞 뒷면
히트 파이프가 고정되 있는 베이스 부분.
오른쪽은 깔끔하지만 왼쪽은 터널(?) 중간 부분에서 끝나있고 왠 쇠 부스러기(?)가 막고 있다. (게시판에 질문한 결과 정상이라고 함.)
그러나 다른 분의 제품을 보면 양 쪽 다 멀쩡한 놈이 있는게 왠지 나만 불량품이 걸린 듯 찝찝함.-a
베이스 레핑 상태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정도.
VF-700Cu1 2 레핑 상태 보다 나아 보이진 않는다.
베이스 상단부
제품은 CNPS9500 인데 세겨진 것은 CNPS9000 이라... 아마 일반팬을 단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중.
이제는 보기 힘든 MADE IN KOREA. 마데전자와는 다르다. 마데와는...
꽝! 하니 찍혀 있는 ZALMAN 마크.
S-Type 클립.
인텔용이다. AMD 쓰면서 설명서 안보고 이놈으로 설치하려다 실패해서 탈력받은 일을 생각하면... 아후~_-)y=~
어쨌든, 베이스 윗판의 홈과 클립의 혹(?)을 이용해 클립과 쿨러를 고정한다.
방열핀에 세겨진 ZALMAN 마크. 앞부분만 있다. 뒷부분은 없다. 뒷부분에도 좀 새겨넣지... 조금이지만 방열면적이 늘어날텐데... 쩝.
보기 쉽게 찍은 사진1 베이스 레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자, 그럼 드디어 찾아온 흡집 찾기 시간입니다~ ^^;;;;;
히트 파이프의 찍힘.
거슬리긴 해도 히트파이프를 휘다보니 생길 수 밖에 없겠거니... 하고 넘어가자.
히트파이프의 주름
마찬가지
방열핀과 히트파이프의 연결부에 있는 납 같은 흔적. 아마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을 붙이는데 사용된 급속용 접착제나 용접 흔적인 듯하다.
히트파이프의 윗부분만 그렇고 아랫부분은 구리색 그대로.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일.
그럼 다음은 말 많고 결국 리콜까지 하게된 원인인 베이스의 굴곡도를 알아보자.
모르겠다..._noIIIII
결국 잘만 홈페이지 Q&A 란에 올려봤지만 별 요상한 답과 [유선 상담이 필요합니다. 전화 때리3] 이라는 답글이 전부.
아니 이걸 어떻게 유선 상담하라는걸까? 말로 굴곡 정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래서 그냥 교환 신청했다.
29일 저녁인가에 신청했는데 1일 13시 30분쯤에 도착.
이 이야기까지 하면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적기로 하겠다.
그럼 다음은 CNPS9500의 비교 대상 AMD 윈체스터 3000+ 의 정품(번들?) 쿨러 소개.
쌩썡 돌아가는 쿨러~
더 이상의 외형 비교는 나중에 CNPS9500 교환품 얘기와 같이 다루도록 하겠다.
네 곳의 나사를 뺀 후 분리한 쿨러.
12V 에 0.45A, 델타 전자의 마데전자 제품.
쿨러 중심부에 전원선이 나가는 곳에 나와있는 초록색 부속이 온도계. 이놈으로 온도측정해서 자동으로 팬의 RPM이 조절된다.
결국 이것 때문에 계획했던 정확한 성능 비교가 불가능하다. 씁...
나사 구멍이 있는 쿨러 가이드. 방열판에 고정되 있다. 꾀 골치아프게...- -a
살펴보면 상당한 힘을 주지 않고는 빼지 못하게 되어있다. 빼기를 시도해 봤으나 파손될 듯 하여 포기했다.
방열판의 재질은 알류미늄으로 추정
일명 껌딱지라 불리는 번들 쿨러에 붙어있는 열전달 그리스.
처음 분리할때 약 두 시간 가량 컴퓨터를 돌리고 분리했으나 CPU가 쿨러에 붙어 나오는 현상 발생!
ㅈ때따...- -;;;;
어디 핀 나간데 없나 살펴봤으나 다행이 핀은 무사. 당황해서 사진 찍어 놓지도 못했음.
하도 단단히 붙어있어 떼어내는데 고생했다. 안떨어지면 이거 어떻게 다시 넣지? ㅜㅜ
그런 고생 끝에 간신히 살려낸 AMD 윈체스터 3000+ CPU.
그럼 쿨러 소개는 이쯤하고 다음은 성능 비교 평가.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 ~ ~
CPU 장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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