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클래식이 815에서 박죠 스피릿을 물리치고
결승진출했습니다!
축하드립시다!
와와!!!
스타리그]황제의 반전드라마, 임요환 EVER 2004 이후 3시즌만에 최종 결승 진출(5경기)
[우주뉴스 10.21 22:06]
▶So1 스타리그 4강 A조
1경기 815 임요환(T, 1시) VS 박지호(P, 11시) - 박지호 승
2경기 Neo Forte 임요환(T, 1시) VS 박지호(P, 11시) - 박지호 승
3경기 Ride of Valkyries 임요환(T, 7시) VS 박지호(P, 5시) - 임요환 승
4경기 R Point 임요환(T, 7시) VS 박지호(P, 1시) - 임요환 승
5경기 815 임요환(T, 11시) VS 박지호(P, 7시) - 임요환 승
임요환(SK텔레콤)이 짜릿한 반전드라마를 연출하며 박지호(POS)를 제압하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SCV 8기 생산 이후 2배럭을 건설한 임요환은 프로브에 의해 본진이 정찰당하자 배럭 하나를 취소하고 2팩토리를 건설했다. 이에 박지호는 2질럿, 1드라군을 드랍한데 이어 리버로 SCV를 노렸지만 임요환은 SCV와 골리앗을 동원해 피해없이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드랍쉽 3기를 생산한 임요환은 박지호의 본진을 노렸으나 앞마당과 본진에 절반씩 배치된 리버와 질럿, 드라군에 의해 병력을 모두 잃고 말았다. 이 공격을 막아낸 박지호도 1부대 반의 질럿과 리버 3기를 이용해 임요환의 본진을 노렸지만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서로 의미없는 공격을 주고 받은 이후 임요환은 12시, 중앙, 1시 멀티를 확보하며 드랍쉽을 꾸준히 활용했고, 박지호는 5시 미네랄 멀티를 확보하며 셔틀을 활용했다.
추가 멀티를 확보한 두 선수는 셔틀과 드랍쉽을 활용해 치열한 드랍전을 펼쳤다. 질럿으로 주병력을 구성한 박지호는 임요환의 본진과 멀티를 꾸준히 견제하며 5시쪽 멀티를 확보하는 모습. 또한, 하이템플러를 추가해 임요환의 본진에 타격을 입히며 서서히 앞서 나갔다.
하지만 골리앗으로 병력을 구성한 임요환은 꾸준히 셔틀을 잡아내고 멀티를 하나씩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1시 멀티에는 다수의 골리앗을 배치해 셔틀의 견제를 원천 봉쇄했다.
방어 태세를 취하던 임요환은 골리앗의 특성을 이용해 중앙 섬멀티까지 확보하며 터렛 다수를 건설했다. 박지호도 리버, 하이템플러를 이용해 꾸준히 견제를 펼쳤지만 추가 멀티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뚜렷한 공격 방법을 찾지 못한 박지호는 캐리어로 체제를 변환했다. 하지만 스캔을 통해 이를 확인한 임요환은 클로킹 레이스로 체제를 전환해 중앙에 진출한 캐리어를 일망타진했다. 클로킹 레이스에 캐리어를 잃은 박지호는 커세어를 모았고, 임요환은 발키리를 생산하며 중앙 멀티를 지켜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박지호의 자원은 바닥을 드러냈고, 임요환은 꾸준히 골리앗을 생산하며 발키리를 조합해 캐리어의 위력을 감소시켰다. 박지호는 캐리어를 이용해 돌파구를 찾았지만 업그레이드가 모두 완료된 골리앗은 너무도 강했다.
결국 임요환은 드랍쉽까지 활용해 골리앗 공수 작전을 펼치며 캐리어를 모두 잡아내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임요환은 EVER 2004 이후 3시즌 만에 최종 결승에 진출했고, 박지호는 3, 4위전에 진출하게 됐다.
김경현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s ⓒ 노는 포털 우주 & http://esports.uzoo.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