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들을 마녀라고 부르는 순진한 고수 청년...
그리고 절맥(?)이라서 죽음을 기다리는 여인...
그 둘이 정혼했지만...
서로 그것이 싫어서 가출해 우연히 서로 만나서
연정을 품게 되고
나중에 서로 엇갈려 헤어지는 이야기...
알듯 말듯해서 안타깝고
그래서 마지막에서 더 눈물나더라는...
2부를 기다렸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안나오더군요...
어쩌면 그렇게 끝났기에 더 애틋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덧. 책을 안 내던 작가분들이 책을 내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영광일겁니다. 저도 막 인터넷을 하기 시작할 때는
안 그랬지만 요즘에는 책으로 읽는게 더 좋기도 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책으로 낸 것 때문에
오히려 글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냥 글 쓰는 걸 즐기시며 썼다면 어쩌면
더 오래 함께 할 수도 있었을텐데...
어떤 이유에서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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