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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천둥
작성
03.11.13 17:42
조회
309

수험생 여러분

혹시 수험생 여러분들은 언어영역 짝수형 17번 문제가 5번도 정답이 될수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싶니까?

이문제는 정답은 3번이고 정답율이 약 15%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틀린문제입니다.

문제는 5번을 선택한 수험생이 80%에 가깝다는 것이죠.

아마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5번을 택하셨을겁니다.

밑에 글은 한겨례신문 기사입니다.

수능시험 오답시비로 ‘얼룩’

학원강사 경력 출제위원 ‘덜룩’

전문가들 "언어문제 정답 잘못" 주장

지난주 치른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답 시비가 일고 학원 논술강사가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논란에 휘말렸다.

최권행 서울대 불문과 교수는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지난 5일 치른 수능 언어영역 17번 문제(짝수형)의 정답은 평가원이 발표한 ‘③미궁의 문’이 아니라 ‘⑤실’”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 문제는 백석의 시 ‘고향’과 그리스 신화 ‘미노토르의 미궁’에서 어떤 요소가 비슷한가를 묻는 질문으로, 최 교수는 “미궁의 문은 나오는 곳이기도 하지만 괴물 세계로 들어가는 곳이기도 해 절대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이에 대해 “고향으로 가려는 목적을 가진 시인을 도와주는 ‘의원’은 ‘미궁의 문’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교수는 “문학을 전공하는 어느 대학교수에게 물어봐도 정답은 ⑤번”이라며 “문학전공자들에게 요청해 정식으로 답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실제 언어나 국어과목 입시전문가들도 상당수가 “⑤번이 정답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 대입용 책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좋은책 관계자는 “수능 당일 문제지를 보자마자 국어팀원들은 대부분 ⑤번을 정답으로 찍었다”며 “지문만 보면 ③번을 답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화의 배경지식을 안다면 당연히 ⑤번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수능 언어영역 출제위원에 ㅁ 인터넷 입시학원의 논술강의를 맡았던 ㅅ대 초빙교수 ㅂ씨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자격 시비가 일고 있다. ㅂ씨는 서양철학자 칸트를 전공했으며, 언어영역 48~51번 문제의 지문인 칸트의 글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은 ㅂ씨가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가 출제위원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상에는 수능에 칸트의 글이 나올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었다. 특히 ㅂ씨는 매우 유명한 논술강사였음에도 평가원은 “강사 경력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혀 출제위원 선정에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출제위원진이 구성되기도 전에 출제위원 명단이 인터넷에 떠돌아 한바탕 소동이 일었었다.

이에 대해 이종승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사전에 알았다면 ㅂ씨를 출제위원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의 권위를 떨어뜨린 책임을 물어 평가원을 경고조처하기로 했다. 황순구 기자 [email protected]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는 수험생여러분은

cafe.daum.net/problem17 로 오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지금 이문제에대해서 이야기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토론하고있습니다.

이런 논란거리는 항상 있어왔지만 막상 눈앞에 닥친 입시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어떠한 해결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그냥 성적표 발송때까지만

조용히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더이상 간과 할수 없습니다.

당장 눈앞에 놓인 자기 자신의 점수이익이 전부가 아닙니다.

더 멀리보면 앞으로 이런입시제도에서 형평성까지 잃어버리게 되면,

우리의 동생 혹은 자식이 피해를 볼 수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까페에 참여하시고 한마디씩 하시는것은 작은 참여이지만

이번일로 현실적인 대응을 준비하시는분들께는 큰 힘이 됩니다.

더이상 당하고 살지 맙시다!


Comment ' 13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11.13 17:46
    No. 1

    제발 점수가 올라가길 으아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11.13 17:52
    No. 2

    카페 홍보인가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먹보
    작성일
    03.11.13 18:25
    No. 3

    헐.. 5번 실로 답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1.13 18:33
    No. 4

    전 이미 카페에 가입....ㅋㅋ
    3시간전에 만든거라는데...사람은 벌써209명.....
    정말 대단한 위력....
    난 친구가 알려줬다지만....다른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안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휘
    작성일
    03.11.13 18:33
    No. 5

    저도 5번으로 답했죠,, 언어를 심각하게 망친 지금으로서는
    2점이라도 너무너무 아쉽네요.
    양쪽 다 맞는쪽으로 하던, 아니면 5번을 맞는쪽으로 하던 고쳐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솔직히 바뀔 것 같지 않다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현람
    작성일
    03.11.13 18:59
    No. 6

    후............저도 5번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절대로~~~~~~5번이지~~~~~~~~

    어떻게 3번 따위가~~~~~~~~

    내 학교번호도 5번이라구~~~~~~~~~(그.....그게 먼 상관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3 19:53
    No. 7

    저는 언어영역을 풀지는 않았지만, 위의 글에서 저 말이 마음에 걸리는 군요.

    "지문만 보면 3번을 답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신화적 배경지식을 안다면 당연히 5번이 답이다"

    언어영역을 풀때에 가장 기본이 되는 방침이 바로, 지문안의 내용만을 보고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죠.

    언어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배경지식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지문 안에 주어진 내용만으로 풀어야 하는게 옳은 것이 아닌가요?

    뭐, 전문가들과 여러 교수분들이 5번이 정답에 가깝다고 하니, 그렇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평가원이 어떤 곳인데, 정답을 바꾸겠습니까? 아마, 법원에서 뭐라고 판결을 내리든지, 수험생들이 뭐라고 항의를 하던지 그들은 불복할게 뻔합니다.

    그러나저러나...

    올해 수능은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이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3 19:57
    No. 8

    얼마전에 법원에서 "수험생들에게 전체 등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다" 라는 판결을 내려, 전체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알수 있게 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원 측에서는 "대학 서열화를 부추기는 일일 뿐이다" 라고 하면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항소 준비를 했다죠.

    이것 하나만 놓고 보아도, 평가원 측에서 법원 알기를 개똥으로 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들이 이번 물음에는 어떤 답을 내릴지...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1.13 22:24
    No. 9

    아, 저도 언어영역 문제 풀어봤는데 그거 실로 골랐었는데...
    그래서 틀렸었는데...ㅠ.ㅠ
    그게 그렇게 되는 거였다니! 그냥 틀렸나부다... 했었죠.
    그리고 궂이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지문 안에서도 이미 '실'이 있음으로 나왔다고 했으니까요...
    그냥 이게 더 확실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고 생각해서 실을 골랐는데...어쨌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인
    작성일
    03.11.13 23:16
    No. 10

    저도 실로 했죠.
    저 역시 신화의 배경지식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게 답이 아닌 줄은 지금 알아서 대략 당황;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천둥
    작성일
    03.11.13 23:55
    No. 11

    배경지식이라는 말이 나와서그런데.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배경없이 읽으면 어떻게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퀘스트
    작성일
    03.11.14 00:37
    No. 12

    도대체 문제가 뭐였는지 궁금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화비향
    작성일
    03.11.14 01:06
    No. 13

    저두 실로했는데.;;
    역시..한국교육평가원.....;;;;;
    어떻게 한번도 말이안나오는법이없는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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