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것 같아요, 정말로.
아니 오늘 메신져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산에 관한 얘기가 나왔거든요(대화명에 산 어쩌구 해놔서...)
산이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다가 제가 "원래 산을 좋아해요."
했더니 "왜?" 라고 묻더라구요...
흠, 뭐 여러가지 이유를 대려고 한다면 이유가 나올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때 바로 든 생각은
"그냥 산이 좋다." 였어요.. 정말 다른 이유가 없더라도 산이 좋은걸요?
헌데 대화상대는 끝까지 이유를 묻더군요.. ㅎㅎ
평소였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오늘은 그런게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굳이 이유를 대야 하나? 그냥 좋을뿐인데... 라고 느껴지는.
어쩌면 제가 '이유 없이 좋다.' 라는 감정이 처음 이여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에요.... ^^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할때의 '이유 없음'이 이런 느낌일거라고 생각하면
어쩐지 사랑이란 행복...
++ 다른분들도 한번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 본뒤
그냥 좋다. 라고 느껴지는게 있는가 한번 보세요...
어때요? 전 좋았는데... 저만 그런것일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기분이 좋아지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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