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3일 저녁 6시 35분경..
의왕중학교 앞 소망책대여점으로 통하는 오봉사우나 앞 길목에서
바지 까고 ... 하시던 분은 알아서 집구석으로 들어가셔서 침묵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상일 수도 있고 당신의 입장에서는
달아나는 여학생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게 즐거운 일일 수도 있지만,
파릇하게 자라나는 여학생들의 경우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차라리 나뭇잎 한장으로 가리는 것만 못합니다.
수많은 상상과 꿈으로 키워 나가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그리도 무참하게
깨셔서 행복합니까?
남을 변녀로 오인받게 만들고 구토감에 고기한점 넘기지 못하게 만들며
아는 남자 동도들을 의혹의 눈초리로 노려보게 만들며 세상에 대한 불신과
자신에 대한 자책감, 그리고 자괴감을 키워나가는 열여섯 어린 여학생의 모습을
보며 그리도 즐거우신 겜까?
카메라폰이라도 있었으면 찍어드렸을 겜다. 당신의 그 므흣한 표정과
대조되는 벌거벗은 웃통, 그리고 발목까지 흘러내린 바지라니..
제 친구는 노웨얼 안경이었기 때문에 흐릿한 형채만을 보았으나
저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 불과 2m도 안 되는 거리에서 당신의 그
흉물스러운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새로맞춘 안경을 쓴 탓에
너무도 명확하게 보이더이다.
충격을 받은 탓에, 당분간 안경 쓰기가 어렵겠소이다.
그렇게 서 있으면 좋으십니까? 그 시퍼런 궁디에 얼음 송송 맺혀서
궁딩이 흔들어대고 있으시면 좋으시더이까?
소녀 참으로 충격 받았소이다..
(먼산)
ps. 가영이는, 봤습니다...... 으흑...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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