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총몽후반과 LO 초반의 주인공은 숫고양이 아가씨가 아니라 프로페서 노바이신듯.
카리스마가 아주 그냥 끝내주시죠.
"현재는 한 순간 과거가 되어 버리지! 누구나 언젠간 죽어!
운명은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어 미처 날뛴다구!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야!
난 그런 이 세상 전부를 증오해! 열역학 제 2 법칙을 증오해!"
"로스코‥! 숙명이라는 건 분명히 있다.
인간은 장소, 시대, 환경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어…
때문에 태어난 순간에 각각의 인간들은 살아갈 조건이 다르지.
그것이 숙명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잔인한건… 당연한 거야.
삶의 시작은 화학 반응에 지나지 않고…
인간 존재는 다만 기억정보의 그림자일 뿐이지.
영혼은 존재하지 않고, 정신은 신경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해.
신이 없는 무자비한 세계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해도… 여전히…!
여전히 난 의지의 이름 아래 명하겠다!
'살아가라!' 라고 말이야.
자넨 아직 젊어.
세계의 카르마(업보)의 무게에 무릎꿇는것도 불가항력일지 몰라. 그렇지만…
악을 지향하는 것도 좋아! 선을 지향해도 좋고!
도를 닦는것도 좋겠지…! 하지만 죽어버리면…!
죽어버리면 어떤 재능이라도 결코 결실을 맺을 수 없어!"
등등 명언도 쩔어주시고...
그래서 쓰는 글인데...
혹시 노바교수같은 주인공이나 악당이 나오는 소설이나 만화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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