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몇 일 전 일이었어요.
아버지가 눈동자가 이상하다고 병원에 가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네에서 새로생근 큰 안과에 갔습니다.
처음인지 다양한 시력검사를 하더군요.
시력 검사 후 원장실에 들어가서 눈 검사를 했습니다.
눈이 건조하다고 하다고 하시면서 여러가지 알려주시더군요.
여러 대화를 나누다가 안과 원장선생님이 어디 학교 출신이세요? 하고 묻자
"경X 고등학교인데요."
라고 답하자 원장선생님은 자신이 43기 출신이라며 무척이나 반가워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몇 기 출신이냐고 묻자...
"..."
아, 이런 무식한 놈이 있나! 제 자신을 한탄했죠-_-
어쨋든 진료도 끝나고 주사도 맞고 진료비를 내려고 하니까 간호사 누님이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는 학교 후배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아, 그 때의 감동은... 덕분에 진료비는 제가 몰래 쎔(?)쳤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 다시 안과 가야하는 날인데 안갔습니다. -_-;;;;
어쨌든 학연이 무엇인지 대충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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