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제가 알바하고 있는 PC방에 놀러 왔더군요..
중학교 3년, 초등학교 6년, 유치원 1년, 그 이하 몇년..
정도를 같이 지낸 오래된 친구 입니다..
그런데 지금 만나니 왠지 반갑고도 어색하네요..
어렸을 적에 집도 근처고 학교도 같고 해서 같이 잘 놀았던 친군데..
어릴적의 순수하고 좋은 모습만 보고 기억하다가..
어릴때와는 다른 성장한 모습때문인가 봅니다..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면 등이나 뒷통수도 치고 했을 저인데...
왠지 그냥 웃으며 방갑다고만 하고 있었네요..
전 예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들과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릴적 순수하고 보기 좋은 모습을 기억하고 있고 싶은 마음에요..
지금 동창들을 만나면..
상상과 다르게 성장해서 담배 피고 술 먹는 모습이 좀 어색하네요..
제 기억속의 순진하고 밝은 시골 아이들이...
별 걱정 없이 뛰어 놀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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