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
올해로 계란 한판을 꽉 채운 톰씨는,
서른번째 생일을 고열과 몸살과 함께 홀로 외로이 지새웠다.
가족들은 각각의 즐거운 인생플랜에 따라
해외 관광을 다녀왔기에 톰씨는 더욱 울적했다.
-부모님은 태국으로, 제리는 일본으로.OTL.
하지만, 굳이 감기에 걸려
정작 생일을 홀로 지새웠다는 이야기를 가족에게 꺼내지 못한 톰씨.
그런데 눈치없게도 여동생 제리가 일본에서 돌아와,
염장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네, 톰씨의 눈물없이는 못지켜볼 인생극장 제 372화.
<톰씨의 추억편. The 살인술>시작합니다. (그짓말-_-)
톰씨의 여동생이자, 초딩교사, 또한 숨은 본성으로
BL동인녀라는 무서운 취미를 가진 제리씨.
그녀는 최근에 일본을 다녀왔다.
2년을 넘게 사귄 남친과의 이별끝에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다녀온 해외여행이라지만,
사실, 목적이야 어찌됐건 풀로 즐기고 돌아온 제리씨는
왠지 모르게 세련되게 건방져서 톰씨의 염장을 지대로 지른다;;
디카에 한가득 추억을 담아온 제리씨의 사진편집을 바라보던 톰씨는
소심스레 지방에 돌아와선, 지난날의 싸이홈피를 뒤적인다.
제리가 이번에 일본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여러가지 전리품들이
왠지 눈꼴시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한때는 좋은때가 있었;;;;>
미쳐 끝말을 씨부리지 못하고 톰씨가 옛추억에 잠긴다.
그리고 한 사진을 오랫만에 바라보고 미소지었다.
때는 2004년(?) 초가을.
그때도 톰씨는 일본에서 사귄 여친과 이별하고
홀로 칸다의 고서점에 들러, 고풍스런 책냄새를 즐기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다.
<자 사츠진쥬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The 살인술.(-_-)>
톰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악마'의 무림비급.
한때 일본을 격란의 시대로 이끌었던
히토키리 겐사이의 필생의 역작!!(그짓말!!!)
이것을 읽고 비검, "염장치기'를 12성으로 연성한 톰씨.-_-
히토키리 토마호크토미히로-라고 하면 모두가 벌벌 떨었스무니답.(-_-)
절반은 감기약에 취한 톰씨의 환타지입니다.
하잇, 오야스미.
http://www.munpia.com/bbs/data/pds_4_1/DSC00752(1893).jpg
*본문은 95%의 진실과 5%의 오리엔탈 풍미로 수정, 각색하였슴을 밝힙니다.-_-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