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씨“살기위해 진술” 증언에 법정 술렁
11일 한명숙 전 총리의 2차 공판 법정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 전 총리가 돈봉투를 보거나 그것을 챙기는 것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곽 전 사장은 특히 ‘검사가 돈을 받은 전주고 출신 인사를 다 대라고 했다’거나 ‘살고 싶어 진술했다’고 말해, 법정이 크게 술렁였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09660.html
재판내용
-검사측-
곽사장으로부터 총리공관에서 5만달러를 현찰로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판사-
법원에서 실험해봐라.
실험해보니 주머니에 꽉차서 부풀어오름.
-한명숙-
대낮에 어떻게 저러고 다니냐--
-검사-
그건 니네가 잘 알거다. 돈쓰임새랑 어떻게 현금을 남들모르게 가줘갔냐
-한명숙 , 판사-
?????????
-검사-
아니다. 곽사장이 기억을 잘 못했다. 돈을 의자에 놓고왔다고 한다. 그러니 분명 한총리가 가줘갔을것이다.
-한명숙-
아낙...
요즘 검사분들의 개그 센스가 장난 아니네요.
이러다가 개그맨들은 전부 은퇴하고 산입에 거미줄 치게 생겼습니다.
개그맨 여러분 힘내세요.
본업에서 검사들한테 밀리면 창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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