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았네요...

해병대 체력시험.

빠르게 하면 13초에 20개는 할 수 있는데 그 다음이 문제네요...

5초 기다린후 다시 빠르게 20개를 해야하나?

아무튼 1달전보다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것에 신체의 신비를 느끼네요.

[검정쥐]

화이팅.

해병...으!?

[지존보]

잉!! 지금은 해병대 체력시험을 봐야 하나요? 나때는 면접에서 합격하면 바로 입대 였는데!! 물론 입대해서도 가입소 기간동안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는 사람 5%, 가입소 기간동안 못 견뎌서 집에 가겠다고 손들고 나오는 사람5% 정도 약 10% 정도가 가입소 기간동안에 탈락하고는 합니다. 그러니까 가기전날 술은 적당히 드세요. 간수치 높아서 탈락한 사람도 봤습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왠만하면 해병대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환경도 타군에 비해 굉장히 열악하고(티비에서 보면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더군요, 하기 10년전에 갔었으니까...^^), 가혹행위가 없다고는 하지만 들어가면 티브이나 사람들에게 들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뼈져지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 역시도 들어가서 거의 이병생활 내내 적응못하다가 일병달기 직전부터 생활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 가겠다면 정말로 마음 굳게 먹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보통 해병대에 온 사람들 보면 들어와서는 죽을 것 같이 후회하고 제대후에 내가 여기를 버텨 냈구나 하고 스스로 뿌듯해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구요^^ 그래도 역시 다시 가라고 하면 못 갈것 같습니다.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리... 지금도 턱이 좀 돌아가서 입이 다물어 지지않고, 오른쪽 무릎은 비올때만다 시리더군요--;; 물론 지금은 그때처럼 무식하게 되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누군가 저에게 해병대 어때하고 물으면 저는 글쎄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몇가지 해병대에 대해서 팁을 드리면 해병대는 포항, 김포, 연평, 백령도 이렇게 네군데에 있습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있기는 하지만 거기는 주로 포항쪽에서 경계 근무로 나가기때문에 포항쪽에 포함시킵니다. 포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경계근무 위주의 부대입니다. 물론 포항쪽도 후방 경계 근무를 서기도 합니다만 나머지 보다는 그 기간이 짧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 훈련은 포항이 제일 많이 받는다고 보면 됩니다. 포항 안에는 티브에도 몇번 나왔듯이, 몇개 연대로 나눠줘 있는데, 그 연대는 또 공수, 아이비에스, 유격 이렇게 나눠줘 있습니다. 공수는 말그대로 낙하산타는 부대고, 아이비에스는 검은 보트타고 돌격하는 부대, 유격은 말그대로 레펠하고, 산타고, 설매타고, 걷는 그런 부대입니다. 아마 이런 부대로 배치를 받는다면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삼주정도 교육훈련을 받고 무사히 졸업했다는 휘장을 달아야만 낙하산 타고, 헬기레펠등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훈련을 무지하게 받고 싶다면 포항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생가되네요, 훈련이 그만큼 빡센만큼 내무생활은 다른 곳보다는 좀 봐주는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다. 물론 거기서 거기지만--;; 정말로 가기를 원하신다면 체력훈련 합격하시기를....!!^^ 만약 합격한다면 저랑 거의 240기수 차이정도 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