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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닐니
작성
10.04.11 03:18
조회
681

중복일듯. 하지만 듣고 싶어서 씁니다.

저는 작년 여름방학식까지만 해도 그냥 대여점에서 만화책 몇 권을 빌리는 소시민(?) 이었습니다. 그러다 별 생각 없이 라온이라는 만화책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보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뒤져도 못 찾겠더군요. 그래서 알바 분에게 부탁했더니 왠 판타지 소설을 주시더라구요. 별 생각 없이 받아들고 좀 읽다가 생각나서 알바분께 말했습니다. "저 판타지 말고 만화책 말한 거였어요."

......아, 예. 그렇다고요. 냐하하.

어쨌든 판타지쪽 라온은 그냥....... 그냥...... 그냥....... 그냥 그저.... 그런 책이었어요. 그 귀하다는 드래곤 하트나 영약이나 먹고 도서관에서 비급 수준의 책을 찾아내고 거기에 적힌 기술을 사용하는 라온 보고 질려서 그만뒀어요. 만화쪽 라온도... 그냥.... 별로.... 특히 엔딩이.

어쨌든 그렇게 판타지 계에 입문했습니다. 무협은 판타지에서 별로 볼 게 없다 보니 손이 가더라구요.

여담으로 문피아에 온 계기는... 소설책 읽다 보니 소설 사이트도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소설 관련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그냥 소설 사이트 치다 보니 나오더군요. 조아라, 다술, 문피아 사이에서 고민하다 나은 편인 문피아로 왔습니다.

아아, 그러니까 말입니다.

에, 여러분도 좀 알려주십시오.

그냥 문득 옛날 생각 나서 쓴 글입니다만, 그게 궁금해졌습니다. 문피즌-정다머 분들의 판/무계 입문 사연이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Lv.17 그랑메트르
    작성일
    10.04.11 03:21
    No. 1

    전... 원래 어렸을 적부터 공상과학 같은걸 좋아해서..sf 소설도 보고 그러다가 친척형 집에서 퇴마록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 때 막 생겨나던 책 대여점에서 퇴마록을 빌려보고 다른 책들도 하나둘씩... 빌려보다 보니 즐기게 되었네요 ㅎㅎ 요즘엔 잘 안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기리나
    작성일
    10.04.11 03:25
    No. 2

    ㅇㅅㅇ.. 저도 우연치 않게 대여점에서 보게 됬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덕분에 수업시간에 혼나도 봤고

    뺏겨도 보고, 써보기도 하고... 뭐 여러므로 영향을 끼친,


    PS.문피아에서 그냥 '님' 이란 표현을 해도 됬었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시너지효과
    작성일
    10.04.11 03:26
    No. 3

    고딩때 아버지가 용대운님의 태극문을 읽고 계시더군요..
    책에 싸우는 그림도 그려져있고..
    이게 먼가..?? 해서 조금 읽어보다가..여기까지 왔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령[幽靈]
    작성일
    10.04.11 03:26
    No. 4

    친구의 추천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11 03:38
    No. 5

    그랑메르트님// 요즘은 안 보신다니, 그럼 지금은 일이나 공부를 하시나요?
    타리네님// 냐하.. 에.. 일단 당신으로 바꿔 놨습니다만, 왠지 그 칭호는... 좀 무례한 느낌이라 쓰기를 망설였는데요... 음, 그냥 님이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에... 에. 어쨌든 바꾸었습니다.
    ....아, 여러분...이라고 바꿔야겠네요. 바꿨습니다.
    헤매는꽃님// 헛ㅋ 아버지분에게 영향을 받으신 거였군요;; 왠지 지적인 모습으로 무협지를 읽는 중년 남성이 떠오르는... ㄷㄷㄷ
    유령님// ㅋ친구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아크라델
    작성일
    10.04.11 03:51
    No. 6

    어릴적 영화 의천도룡기 보고 소설을 찾아보다가 접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시너지효과
    작성일
    10.04.11 03:53
    No. 7

    에.......;;;; 저 중년 아니에요 ㅠㅠ; 아직 중년아닌데 ㅠ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밀렵
    작성일
    10.04.11 03:53
    No. 8

    형이 빌려왔던 앙신의 강림.
    본격적으로 판타지에 입문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11 03:57
    No. 9

    아크라델님// 어라? 무협 소설 영화판인가요? 설마....
    헤매는꽃님// 아 헤매는꽃님 아버지요 ㅎㅎ
    밀렵님// 재밌게 보셨나봐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아크라델
    작성일
    10.04.11 03:59
    No. 10

    이연걸이 나왔던 영화요.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jw
    작성일
    10.04.11 04:02
    No. 11

    옛날
    이드가 처음나왓을떄 ~_~ 그떄는 양판소고뭐고 재밌다 라고 시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脫營法師
    작성일
    10.04.11 04:11
    No. 12

    진리의 드래곤라자 -_- 영도신
    그 다음이 전모 작가...정도까지가 잘 본 것 같고..
    무협은 중국 드라마 소용녀언니가 참 예뻐서 김용부터 ..
    뭐 대충 이렇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그랑메트르
    작성일
    10.04.11 04:17
    No. 13

    아크라델님// ㅋㅋㅋ 건곤대나이! 가 생각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1 04:55
    No. 14

    만화책만 보다가 처음으로 흥미를 가진 소설이 퇴마록..당시 영화로 나와서 호기심에 읽게 되었죠. 흔히 판타지라고 하는 장르는 당시.. 슬레이어즈를 보다가 호기심에 그 원작 소설책을 찾다가 1권이 없어서 근처에 있던 책 중 뽑았던 게 마계마인전.. 즉 로도스전기..'ㅁ';;
    무협은 판타지에 입문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무협도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우연히 뽑아든 게 비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4.11 07:27
    No. 15

    친구가 영웅문2를 보고 있기에 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중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0.04.11 07:54
    No. 16

    누나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로도스 전설(전기가 아닌 전설! 주인공도 판이 아니라 나셀이에요! =3=;) 1권이 시작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1 09:41
    No. 17

    친구가 이런 장르의 책도 있다면서 소개시켜 주더군요. 그게 아마 '드래곤의 일기' 였을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섭씨4도
    작성일
    10.04.11 09:44
    No. 18

    초6때 좋아하는 여자애가 판타지를 보고 있길레, 말 붙여 볼까 하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책을 쓰고 있군요.
    그런거 보면 별 것 아닌 동기로 시작한 것이 인생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어린 나이에 느끼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4.11 09:55
    No. 19

    아는 형의 꼬드김.
    만나면 죽여버릴거임.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4.11 10:07
    No. 20

    음..저는 초등학교 때는 아이작 아시모프 sf시리즈랑 셜록홈즈 전집같은 추리를 위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가져온 책을 보고 읽고, 라니안에서 오래 놀았던 거 같군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4.11 10:22
    No. 21

    심심해서 들은 신마대전.

    그 책이 저를 이곳까지 몰고왔네요. 사랑하는 김운영작가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4.11 10:28
    No. 22

    누나가 보던거......같이 봤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11 10:38
    No. 23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들고오신 영웅문 전집을 통해 입문했습니다. 어머니도 소설을 좋아하셔서 책을 많이 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4.11 11:11
    No. 24

    중1때 할 거 없어서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찾은 '사이케델리아'
    그것이 시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4.11 11:18
    No. 25

    만화만 줄기차게 빌려보다가 게임 판타지라는게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죠 그게 마법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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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실(天失)
    작성일
    10.04.11 12:12
    No. 26

    원래부터 책을 좋아하였는데
    중학생때 국어선생님이 무협책을 추천해주셔서 접하게 된후 쭉 읽게 됬습니다.

    그 무협소설이 김용선생님의 사조삼부곡이였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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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움빠
    작성일
    10.04.11 13:08
    No. 27

    저는 초6때 만화책을 하루에 5권 이상 보다가
    만화책이 더 이상 볼게 없어서 판타지도 함 봐볼까...?
    하면서 찾다가 보인게
    '관우'라는 퓨전판타지였어요
    삼국지는 초등학생 누구나 쉽게 접하자나요
    3~4권 까지 봤는데 지루해서 접었다가
    중1때 학교 도서관에서 묵향을 시작으로
    판타지건 무협이건 가리지 않고 보게 됬죠
    (첨에 퓨전판타지를 접해서 그런듯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능청
    작성일
    10.04.11 13:36
    No. 28

    전 친구의 추천으로 '하얀늑대들'이라는 소설로 입문하고
    룬의아이들 이나 잘알려진 쥬논님 작품을 읽었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무협에 거부감이 일더군요
    그러다 흑마법사 무림에가다를 보게되면서
    무협에 흥미를가졌고 이제는 판타지보다는 무협을 훨신좋아하는
    체질이 되어버렸네요
    역시 남자는 무협아니겠습니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병
    작성일
    10.04.11 14:09
    No. 29

    어머니께서 한때 대여점을 운영하셔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한경하
    작성일
    10.04.11 15:35
    No. 30

    작년(그러니깐 고 2때) 추석때 뭐하고 시간 때울까 생각하다가 큰집 근처에 있던 대여점에서 우연히 이환 작가님의 '정령왕 엘퀴네스' 를 보고 나서 판타지에 빠졌죠.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ㅡㅡ...
    그 후에 박성호 작가님의 '아이리스' 를 보고는 중독이 됐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4.11 15:46
    No. 31

    만화기웃거리다가 소설도 기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풍닢
    작성일
    10.04.11 17:45
    No. 32

    전 입문을 '폴라리스 랩소디'로 시작했지요
    처음엔 그냥 일반소설인줄 알았어요. 표지때문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04.11 18:43
    No. 33

    저는.. 이드 만화책보다가.. 소설책이 원작인걸 알고 꼭 봐야지!했다가
    그 2년후에인가 봤죠.. .....................魔道 였습니다. 그 이후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변쫑
    작성일
    10.04.12 00:56
    No. 34

    아린이야기...............어쩌다 보게된건진 기억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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