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것보다 찌는게 더 힘든거 아닌가요.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전 그렇습니다.

단순히 배고픔보다 배부른데 억지로 먹기가 더 힘들다. 이걸로 살 찌는게 더 힘듬!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제가 보기에 살 많은 분들은 살 빼려면 그냥 꾸준히 운동 해주면서 따뜻한물 마시며 적절한 운동만 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성취가 눈에 보입니다. (와 요번달에 몇 kg빠졌다! 하는 등 말이죠.)

전 지금 헬스 다닌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꼬박꼬박 하고 있고요. 밥도 군것질도 많이 합니다(과자 종류가 아니라 햄버거같은). 지금 이 글 쓰기 바로 전에도 밥을 먹었고요.

살 안 쪘습니다. 하나도요.

키가 173(지금은 몇인지 모르겠습니다만)에 53kg... 웃통 벗으면 갈비뼈보입니다. 근육 하나 없고 빼뺴마른 몸이라서... 거기다 가슴운동을 해도가슴에 힘이 안 들어감 ;ㅁ; 근육이 안 붙어서...

아령 6->9kg으로 늘렸고 나머지 머신으로 하는 것들도 거의 20kg정도 늘렸는데 살이 안 붙어요.

친구들이랑 팔씨름 하면 참 씁쓸했었는데, 지금 해도 계속 지긴 하지만 (아령 9kg든다고 하면 힘을 아시겠지만)그래도 힘 많이 늘었다고 하는 소리는 듣습니다. 그건 좋은데

살이 안 찝니다. 칼로리 높은 초코다이제? 그거 모르던 상태에서도 과자 살 때마다 꼭 집어 넣었습니다. 사실 칼로리만 무작정 높은 것보다는 규칙적인 식단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칼로리 높은거 먹으면 일단 살은 찔거 아님 ;ㅁ;...

언제 찔런지...

염장이지만, 친구가 저는 얼굴은 잘 생겼는데 몸이 너무 말라서 아파보이고 그래서 그게 문제라고 했거든요.

진짜 전 60kg만 달성하고 싶은데 53키로에서 찌질 않고... 에효

[사막의꿈]

군대다녀오시면 체질 변하더군요.ㅇㅅㅇ;저도 22살까지 키188 몸무게 52kg를 유지했습니다.무슨짓을 해도 안찌더군요.살찌는 보약,저녁식사 22시이후에 고기로만 먹기,물대신 콜라마시기 다해봣는데 안찌더니,군대갔다와서 12kg찌고 프로틴먹으면서 7개월 운동해서 근육만들어 붙였더니 체질개선되서 옜날을 그리워하는중입니다.OTL

[사막의꿈]

그리고 핼스는 한달가지고는 티도 안나요.ㅇㅅㅇ;;
적어도 4개월이상 약먹으면서 빡시게 해주셔야 근육생기실겁니다.저도 마른체질이라 근육이 안붙더군요.약먹으면서 해서 간신히 생겻는데 이후 체질 급변.ㅇㅁㅇ;;;

[그믐달아래]

살 찌는게 더 힘들어요.
빼는 건 의지의 문제라 의지를 조절하면 가능하죠.
주변에서 다이어트에 실패한 자도 많지만 성공한 자도 많다는 것을 보면 보입니다.
그런데 살찌는데 성공했다는 사람은 적죠.
물론 관심이 적어서 더 적게 노출된 효과도 있겠지만.....
아무튼 의지란 녀석이 이기기 힘들어서 그렇지.....
살찌기가 더 힘들어요. 그런 체질인 사람에게만..

[성류(晟瀏)]

나태님 // 세달까지는 제가 시간이 안 되요 푸훗... 그래도 뭐 두달까지 하면어느정도 살도 찌고 근육도 좀 붙겠죠...
살 빼시는 분들도 한달만에 살 ~~kg 빠지거나 이런거 없나요? 그 분들고 3달 꾸준히 하셔서 빼는건가요?

[[탈퇴계정]]

그 나이땐 자장면 두 그릇 먹어도 한시간 만에 소화되고 살이 쭉쭉 빠졌습니다. 근데 역시 군대가면서 바뀝니다. 아아... 나이먹는 게 이런 거구나 느낄 땐 이미 아저씨.

[성류(晟瀏)]

사막의꿈님 // 이미 복근은 형태 완성 복근이 정말 만들기 제일 쉬운 것 같아요....

[사막의꿈]

성류(晟瀏)님/
저도 그마음 뼈저리게 알고있습니다.ㅇㅅㅇ;
너무 마르면 배에 王자가 생기죠.갈비벼 숫자도 그냥 보이고.(먼산)

[성류(晟瀏)]

아니에요.. 말라서 그런거 ㅠㅠ 저 20kg짜리 바벨 옆에 끼는 그 동그란거 뒤로 들고 윗몸일으키기 할 수 있어요.

[사막의꿈]

근육은 기본적으로 지방보다 무게가 있어서 운동으로 살뺄경우 체중자체는 그다지 안내려간다네요.(정말비만인경우제외) 저같은경우도 몸무게만 보면 아직 살짝 마른편이에요.키188에 몸무게 77KG이면 거의 이상적인 체형에 가깝죠.다만 체지방률이 20%에 근접한 상태라 복부와 얼굴에만 지방이 몰려서......체형이 안습. 일단 목표는 체지방률 12%입니다.ㅇㅅㅇ;;

[사막의꿈]

성류(晟瀏)님/
마르면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복부힘이 좋더라구요.ㅇㅅㅇ;;
저도 가장 자신있는 운동이 윗몸이르키기 였더랬죠.ㅇㅅㅇ)a

[성류(晟瀏)]

그렇죠. 윗몸일으키기 2분에 100개는 껌...
벌 받아서 생긴 허벅지 근육... 중학교때 맨날 학교 늦어서 뛰어다니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벌로 앉았다 일어나기...

어제 앉았다 일어나기 300번 + 친구랑 50번 했으나 통증이 없음(물론 아예 없는건 아니고요...). 사실 하체는 검사 해보니 근육량이 표준이상나옴.

다만 상체..

[그믐달아래]

초과체중 아닌 분은 한달만에 살 몇키로씩 못빼요.
물론 운동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 제외.
그분들은 그런 노하우가 있으니... 하지만 몸에는 안좋아요.
다만 굶고 사막같은데서 돌아댕기면 한달만에 삐쩍 마를 수 있대요.
베어가 그랬으니 사실일꺼에요. 물론 죽지않고 살아나와야 겠지만요 ^^

[백곰이형]

맙소사 엄청나게 부럽네요....성류님한데는 괴로울수 있겠지만
제가보기에는 신의 체질입니다....
전 거짓말안하고 한 2~3일만 방심하고 먹어대면 3~4키로는 찝니다...
3~4키로를 뺼려면 한달 이상을 식사량 조절해가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빠져요....제가 지금 185에 93정도 되는데...그냥 보면 곰이에요 백곰..;;;돼지소리 안듣는게 다행이지만..;;전역할때만해도 79키로 였건만...그때로 돌아 가고파요.....ㅠㅠ전역한지 5년이나 지났지만요...

[으어냐으어]

살 안찌는 체질이라는 게 있죠.한의학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살 안찌는 건 불치병이라고...그 만큼 많이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이런 의미가 아니라, 진짜 체질의 개선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혹시 정말로 자신이 노력해도 살이 안찐다 싶은 분은 한의원가보시는 게 더 빠를 거 같아요.

[대해적]

살이 안 찌는 건 체질이고, 살이 안 빠지는건 의지 문제다.. 정말로 그럴까요?

[그믐달아래]

아 물론 살이 안빠지는 체질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살이 안빠지는 경우의 많은 경우는 의지 문제가 많죠 사실...... 평범한 사람은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데 살이 안찌지는 않으니깐요.
근데 실제로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처럼 적게 먹어도 살 찌는 부류도 분명 있더라구요.
모든 살찐 사람을 의지가 약해서 못뺏다라고 한 말은 좀 너무 그랬네요. 죄송해요.

[비비참참]

정녕 살빼는게 더 어럽다고해도 저는 납득하기 힘드네요. 망할 다이어트......

[토토야]

규칙적으로 많이 먹으면 살이 찝니다.

[글군주]

후후..
웨이트는 최소한 세 달이상 하셔야 하고
섭취는 어떻게 하시는지??
운동보다 중요한게 섭취인데..

전 57kg서부터 시작했는데
하루 3끼 + 게이너 4번 + 중간중간 간식 이렇게
하루 거의 만kcal정도 먹었습니다

이렇게 세 달하니 9kg가 붙더군요

그리고 복부운동은 윗몸일으키기보단
크런치, 트위스트 크런치, 레그레이즈 세가지 같이 하시면 좋습니다 ㅋ

[용세곤]

나두 살이 안찌네./

[陋街]

20세 넘으셔서 술을 일주일에 4일이상 드시면 바로 살찝니다.
제가 22살때까지 42kg 술좀 먹어주니 1년에 10kg씩 찝니다.
지금은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