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감독의 포지션에 맞지 않은 선수 선발과 베스트11고집입니다.
저번 일본전은 승부조작 때문에 국내선수들 최소한으로 뽑았죠. 그런데 최소한이라고 해봤자 그게 그거란 겁니다.
맨날 뽑던 사람 뽑았고, 손흥민부상으로 김신욱 뽑힌게 다입니다.
뛰는 선수도 자기가 구상한 베스트11 딱 그게 다죠.
플랜b의 부재로 봐도 될 정도의 모습입니다.
특히 이청용의 부상으로 세운 윙자철은 실패 그자체였죠. 포지션은 어떻게 되든 자기 베스트11만 세우는 문제.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자기한테 잘 맞고 전술소화해 내는 해외파를 소집할수 밖에 없는거고, k리거들은 잘 안 뽑았던 거겠죠.
그리고 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해외파보단 k리거들을 세우는게 더 좋다는 주의입니다.
솔직히 저 해외축구 보지도 않습니다. 박주영이 아스날 가든말든 신경도 안 써요. 그냥 누가 골 넣었다고 하면 동영상 정도 찾아보는 정도? 뭐 제가 k리그 보는거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텐고, 눈여겨보던 k리거들 국대 나와서 활약하면 저야 뿌듯하긴 합니다.
근데 왜 해외파를 차출하자고 하느냐하면 친선전도 아니고 3차예선이잖아요. 예선부터 뛰던 멤버 그대로 가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와서 발은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밑에 허재창님 댓글에도 썼지만 a,b,c,d,e선수가 있으면 처음엔 a,b,c,d 다음엔 a,b,c,e선수가 이렇게 오면 더 좋겠죠. 로테이션으로요.
그리고 약팀상대론 선발은 아니더라도 와서 훈련은 해야된다고 봐요. 뛰지도 않을꺼 왜 부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경기만 뛴다고 조직력 올라가는게 아니거든요. 훈련참가 자체만으로도 짧은 시간 만나는 국대에선 엄청난 겁니다.
문제는 감독이 늘상 베스트11만 고집 한다는거죠. 거기에 베스트11중 한명이 빠지면 그 자리에 맞는 선수보단 다른 포지션의 뛰어난 선수(해외파)를 집어넣어버리니 그 포지션에 맞는 국내선수가 뛰질 못 하는겁니다.
문제는 다 조감독의 욕심?이라 생각되어 지네요.
그리고 간혹 정말 모든 해외파 빼고 국내선수로만 예선치루란 사람이 있어요.국내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죠. 그렇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했어요. 그럼 해외파 안 불러도 되죠? 고생해서 월드컵본선진출 시켰더니 해외파 들어가야 되니 너 나가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해외파가 뭐라고 남이 땀흘려 이루어 놓을껄 뺐어도 되나요? 해외파가 무슨 빽이라도 되나요? 그게 정의에요?ㅋ
뭐 국대감독이니 찌질하게 경기나 보고 fm이나 하는 저보단 훨씬 잘하겠지만 암튼 제 생각은 그래요.
그리고 제가 조광래 감독을 경남시절부터 조금 안 좋게 봤었는데 그 이유가 심판판정에 불복하고 선수들 불러들어서 30분동안 지연시켜버려서 인저리타임이 30분-_-; 뭐 심판판정에 너무 격분하는 스타일이라서 별로 안 좋아했어요. 전술적으로나 기타모습이 암만 좋더라고 저건 아니잖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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