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보다 이분이 돌아가신 더 큽니다.

http://www.osnews.com/story/25232/Dennis_Ritchie_Creator_of_UNIX_and_C_Dead_at_70

유닉스와 c언어 창시자 Dennis_Ritchie 70세의 나이로 별세

영문이니 대충 읽어도 됩니다.

주소만 봐도 알 수 있음....

[Host]

컴퓨터의 아버지네...왕...

[부서진동네]

음....글쎄요, 저는 아이폰이고 아이팟이고 애플제품 써본 적은 없는데요, 뭐 현실적으론 안그렇지만 죽는데 경중을 따질 필요는...없지 않을까요.

[스트렛스]

이분의 별세가 잡스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까닭은 연구원에 가까워서 그렇죠. 실상 위인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저명인사들은 사업가들이 대부분입니다. 과학발전에 공헌한 많은 개발자들이 연구원이라는 틀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주목도 못받은 경우가 많죠. 아인슈타인 같이 엄청난 사건으로 주목을 받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저냥 유명한 연구원 신세로 전공서에나 나올 뿐이죠.

[백수77]

재주는 곰이 구르고 돈은 사람이 챙긴다고... 안타까운 현실이죠.

[후회는늦다]

근데 투자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되는게, 이게 성공할지 못할지 모르는 상태로 돈을 쏟아붓는거잖습니까...
사업가들이 그냥 운만 좋은 도둑놈들이라고 생각하면 안됨.

[백수77]

그야 그렇죠. 다만, 연구원들이 너무 저평가되는 것같아 안타까울 뿐이에요.오늘 뉴스보니까 삼성에서도 연구원들 특허물을 50만원에서 몇백만원으로 보상한다고 하더군요. 당연 특허물은 회사귀환이고요.

[난너부리]

제 생각에는 비전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세계를 이끌어가게 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컴퓨터 시장 개척, GUI 개념의 OS 개척, 3d 애니매이션의 시장 개척, 불법다운로드 음악 시장을 유료시장으로 전환 (itunes),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 개척 ...
잡스는 누구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충분히 대단한 사람입니다.

[환장부르스]

또 거장 한분이 떠나셨네요.

데니스 리치가 서버와 개발자들에게 혁신을 가져왔다면, 스티브 잡스는 개인용 기기와 UI - 보다 개인적인 부분에 혁신을 가져왔죠.
누가 더 대단한가를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없었다면 서버건 PC건 언어건 사용환경이건 간에 현재와 같이 발전하지 못했을테니까요.

[비공]

언어의 창시자하고 그 언어를 가장 빛낸 사람 중에 한 명하고 누가 낫냐고 비교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잡스에 비하여 Dennis_Ritchie에 대한 알려짐은 너무 초라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의 혜택을 받아는데도요.

[말린콩]

경제현상을 분석하고 룰을 만들고 해법을 제시하는
경제학자는 비지니스클래스 애용하고
투기꾼은 전용기를 타고 다닙니다.

이것이 현실..

[셸a]

업적에 대한 대우의 차이에 마음이 아픈거지요.
물질적인 요소가 어쨌더라도, 그래도 행복하셨기를.

[김오크]

미치는 영향력의 범위 차이에서 오는 결과 아니겠습니까.. 별 수 없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