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되면 돈 안모입니다. 뭘하든지 돈이 들어가요.
커플 되면 불편합니다. 뭘 마음대로 못하겠어요.
커플 되면 짜증납니다. 상대한테 신경쓰는 것도 백일까지에요.
커플 되면 다시 솔로되고 싶어요. 내가 재를 사랑하는건가 싶고.
결국 사랑은 화학적 작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뭐 거기까지는 제가 사랑이라는 달달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으니 모르겠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건강한데 나는 연애세포가 말라죽은건가.
그래도 남자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해서 뭘 하고 싶어져서 뛰게 되고, 가정이 생기면 책임감이 생겨서 철이 든다는데
올해 30평 3층의 목조 건물을 만드는데 저기서 살 사람이 나 하나라는 것은 참 싱숭생숭하네요. 게스트 하우스가 7개는 되겄다. 모텔사업이나 해야하나...-_-
일단 한 사람당 6평이 전통적인 우리나라 주택개념이라고 해서 가족수 x 6을 해서 30평으로 짓기는 짓는데 부모님도 다른데 사시고... 쓸데 없어-_- 동생놈들도 공부한다고 집에 잘 안들어올테니 참 멜랑꼴리하네요.
그러니까 말이에요.
제발 염장글 좀 정담에 올리지 마세요. 주먹이 오고 가는 스펙타클한 육체적 대화를 하고 싶어진단 말이에요. 아 유 필 마이 분노? 예스 붕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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