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것은 좋은 것일까요?
개인적으로 그냥 처음 그대로 놔뒀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특히 의천도룡기의 마지막 부분...
조민과 주지약 사이에 장무기가 끼면서
끝나는 부분도 손을 봐서 장무기가
조민과 장무기 둘 다와 이루어지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하고...
신조협려에서는 양과와 소용녀가 구판에서는
고묘에서 스승과 제자로 서로 지킬 것은 지키는데...
수정한 신판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의
선을 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곽양이 양과를 좋아하게 만들어서
소용녀-양과-곽양의 삼각관계로 만들었다네요.
사조영웅전에서는 매초풍을 구하고 제자로 삼는데
황약사가 매초풍을 사랑하는 내용으로
수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룡팔부에서 단예와 왕어언의 관계도
이루어지지 않고 친구로 남으면서 결국 단예는
속세를 등지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고 합니다.
거의 10분의 1을 뜯어 고쳐 버렸다네요.
그리고 벽혈검에서는 아구에 대한 원승지의 사랑을
한층 더 뚜렷하게 만들어서 그가 아구의 침궁으로
잘못 들어가 사랑을 이루는 내용으로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에 와서 대대적으로 뜯어고치는 것은
독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러니 개정한 신판이 중국에서 인기가 없지요.
한국에서 김영사판이 나온 후에 수정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http://china.naeil.com/news/news_view.asp?nnum=17537&GotoPage=2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