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를 끝까지 많이 읽으신분?

해리포터 등장인물을 별로 몰라요

덤블도어

스네이프

말포이

볼드모트

그.... 해리의 여자이면서 그냥 친구랑

.... 그게 단데

스네이프가 마지막권에서 반전으로

엄청난 감동을 줬다는데

그 반전이 뭔지 찾아봐도

등장인물도 모르겠고 등장인물을 잘 모르니

뭐가 뭔소리하는 지도 모르겠고 -_-

좀 아주 쉽게 표현해주실 분 없나요?

[산예]

그냥 한마디로 스네이프는 츤데레....응?

[[탈퇴계정]]

스네이프가 고생하고 배신자 소리 듣고 결국 죽었던 거의 전부가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였고 평생 사랑한 해리 엄마 때문입니다

[[탈퇴계정]]

헤: 너 나쁜놈이지!
스 : 그럴껄.
헤 : 이 이자식! 진짜 나쁜 놈이지?
스 : 아마도.
헤 : 나쁜 놈 맞음? 아닌가?
스 : 나쁜놈 맞을껄.
헤 : 이자식! 나쁜놈!
스 : 나 나쁜놈.

볼트 : 죽어라 스!

스 : 으악! 사실 난 착한놈.

헤 : 안되!

...이정도?

[Aires]

감동이요...? 저도 본 지 꽤 되서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딱히 감동 요소는 없었는데 말이죠. 그냥 볼드모트의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처음부터 덤블도어의 사람이었다 정도가 전부 아닌가요?

[외돌이]

스네이프 : 너 또 말썽피움.
해리포터 : 나 스네이프 교수 싫어. 나만 가지고 저럼.
------------- 어쩌다 스네이프의 과거를 본 해리
해리포터 : 헐. 울 아빠가 어릴때 스네이프 교수 엄청 괴롭혔었음.
스네이프 : 재미있었지?
덤블도어 : 으억!
해리포터 : 헐. 스네이프가 덤블도어 죽임. 볼드모트 편인듯.
------------- 6권 끝
호크룩스들 부서져나감. 호크룩스=볼드모트의 목숨줄. 여러 개 있음.
볼드모트를 만난 해리.
해리포터 : 마지막 호크룩스는 나랑께.
볼드모트 : 꺅!
볼드모트 사망.
이것이 반전 >>>> 스네이프 : 나 사실 덤블도어의 첩자였음.

[견미]

그냥 제가 아는거는
스네이프가 해리 엄마 사랑했고
해리아파 짱싫어했는데

나중에 볼드모트한테 죽기전 해리한테 기억심어줬고

덤블도어 죽인것도
원래 볼드모트의 꼬봉이었던 말포이가 임무실패해도 죽고, 임무 성공하면 죄책감 시달릴까봐 자신이 대신 죽인거고

해리 지켜주려고 별의 별 나쁜짓은 다했다곤 하는데

그닥 감동요소를 찾지를 못하겠음 -_-
해리 말로는 자기가 아는 사람중 가장 용감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다는데..

[콤니노스]

당대 최강의 미친 살인마를 상대로 사선을 넘나들며 이중 스파이 짓을 하고, 정상인들 사이에선 수상스런 전향자, 미친놈들 사이에선 의심스런 앞잡이 취급 받아가며 살면서 온갖 덤터기는 다 쓰다 살해 당한게 어린 시절 짝사랑했다가 차인 여자의 복수와 그녀가 남긴 자식 하나 때문이었다면 썩 대단한 인생 아닙니까? 스네이프가 그렇게 낮게 평가 받을 인물인건지...

[박모군]

SirDuncan님 말씀이 맞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스네이프는 해리포터 엄마를 좋아했지만
그녀는 결국 다른 남자(해리 아빠)와 결혼했죠.
이후 볼드모트경에게 포터네가 난리가 난 후에
그녀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중첩자노릇을 하구요.

해리가 친 사고 다 받아주고도 나쁜놈 취급받고.
디멘터한테 죽을뻔했을때 사슴영혼(?)을 보낸것도 스네이프였죠.
죽고 나서야 진실이 밝혀졌지만...

스네이프는 착했습니다. ㅠㅜ

[검은수첩]

그 여자는 엠마왓슨

[Azathoth]

그것보다 전 영화 헤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는

[점소이99]

스네이프가 감동을 주는것은 한결같은 사랑이 아닐까요? 한평생 한여자만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졌으니까요. 해리의 눈동자를 보면서 해리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혼자서 괴로워했고 그것을 감내하면서 끝까지 해리를 지켜냈죠.
처음부터 해리를 볼드모트를 막아낼 '수단'으로써 해리를 보호했던 덤블도어와는 달리 '사랑'으로써 해리를 보호했기에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비록 그것이 해리 그 자신에게의 애정이 아니었을지라도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의 피가 이어졌다는것만으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해리를 지켜낸 사람이죠.
그의 용기와 사랑은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셸a]

그렇죠^^;; 감동받을 요소가 없다시는 말씀들이 오히려 놀랍네요.
정말 크게 과장하자면, 해리포터는 사실 스네이프의 사랑이야기! 라고 말해도 될 정도인데.. 전체 흐름에 깔려있으니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스네이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해리가 호크룩스인거랑 거의 비슷한 정도의 반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