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쓰던 글이 지워져서 다시 쓸려니.....이것도
종량제 시절이 도래하면 입에 게거품 물고 날아가는 나의돈이라고
할지 모릅니다......ㅡㅡ;
여하튼 몇 달전에 비슷한 기사를, 그리고 최근엔 한겨레에서,
그리고 디시에서 퍼온 관련글을 읽으면서, 설마 그럴리가 하는
자위를 해보지만, 불안은 좀체로 가라앉지 않네요.
퍼옴이 불명치 않은 정보가 있었는데, 대략 KT의 종량제
요금을 패킷별로 계산해본 예가 생각납니다.
하루에 10시간정도 인터넷 사용을 한다고 보고서
기본요금과 패킷의 요금을 합산하니 대략 월 500만이라는
숫자가 나오더군요.
펌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기도 해서 제 경험을 말해보죠.
대략 90년대 후반에 피시통신을 시작하고서 디아블로에
빠졌었죠. 지역에 아직 adsl이 실현되지 않다고 해서
결국 모뎀을 이용해서 했는데, 평균적으로 하루에 4시간
그리고 통신은 대략 1시간 가량해서, 기본전화 사용료를 제외해서
나머지가 10~15만원대였습니다.
두달가량을 그렇게 쓰다가 꿈의 전용선을 가지게 됐죠. 한때
600kbyte의 속도를 내던때가 있었지만.....한 일주일이었죠...ㅡㅡ;
대략 그런 시절이 옛날이여 하고 느끼는데 뜬금없는 종량제라니요.
교육방송의 실시간 방송 및 VOD사용자가 대략 전국의 수험생수와
맞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라는
말일까요. 알기로는 현재 우리나라의 전용선 사용인구가 최소 몇십배는
넘을텐데, 그 사람들이 몇십만을 위해서 울며겨자먹기의 요금을
내고서 인터넷을 써야 할까요.
여태까지 만들어진 인터넷 기반의 산업은 더이상 얘기할 것도
없겠지요.....정말 난감하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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