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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2.05.30 19:25
조회
1,322

사실 그냥 모른 척 조용히 있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압니다.

하지만 제 성격상 그러지를 못해서...

일단 제 입장은 매우 모호합니다.

전 작가들의 대선배가 됩니다.

올해로 30년이 훌쩍 넘긴 셈이니 그렇게 되어 버렸더군요.

그러니 후배들을 챙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작가이면서 또 여기 문피아의 최고책임자입니다.

문피아 자체의 위상이나 운영의 공정 등에 대해서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무조건 작가 편. 무조건 독자 편.

이게 불가능한 거라서 중간에서 아주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비평이나 비난, 감상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열린 상태입니다.

뭐 저도 욕 듣고 뭐라고 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만 어쩌겠습니까? 책을 냈으니 책에 대한 평가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책에 국한되어 함이 마땅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 기본적인 생각이고 이 부분은 거의 모든 분들이 동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 문피아 2.1에서는 그런 시스템이 마련될 겁니다.

그게 지금 여러분들께 제가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쪽에는 아직까지 없었던 그런 시스템을 마련해서 작가의 답답함이나 독자의 답답함을 한 발 물러나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고자 준비중입니다.

다만 제가 부탁드릴 수 있는 부분은...

화가 나는 부분,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이 있더라도 그걸 책에만 국한 시켜주시면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과도기라고 보는 것이니...

또한 문피아 2.0부터는 시스템이 달라질 거라서 작가들도 감수하는 바가 있게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넓혀서 조금 편하게 보시면 모든 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앙앙불낙, 짜증은 접어두시고...

좋은 저녁들 되셨으면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2.05.30 19:27
    No. 1

    하나만 덧 붙이면...
    작가들이 고소 쉽게 안합니다.
    저작권은 생존이 걸린 문제라서 합니다만,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니면 고소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고대...의 경우는 정말, 아주 보기 드문 케이스이구요.
    대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5.30 19:27
    No. 2

    오늘은 보충이라 휴일임에도 학원을 다녀왔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5.30 19:34
    No. 3

    NDDY님//몇일전 악종양상님이 비평란에 게시글 업로드->댓글에서 문제발생 -> 작가의 요청으로 게시글 삭제->이는 정당한가에 대해 정담에서 토론
    이 루트로 알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2.05.30 19:46
    No. 4

    개인적 생각으로 비평이라면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의 경우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고요. 비난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분들, 특히 소수라고 믿고 싶은 자질이 부족해 보이는 분들도 그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비판과 비난이 일부 몰지각한 작가들로 인해 생긴 선입관과 독자 개개인의 취향과 얼부러지면서 생기는 갈등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내고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양질의 책을 읽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고, 작품은 그를 따라가지 못할때 생기는 문제도 있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특수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떨어지는 질의 글을 많이 보다보니 허용하는 작품의 질도 과거와 같지 않아서 하향 된 경우에 양질의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과 독자들간의 갈등 이런 문제도 있을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비판은 수위조절이 필요한 것 같고 비난은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비평의 경우는 비평할만한 작품을 비평란에 제대로 올라온다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초끈이론
    작성일
    12.05.30 20:32
    No. 5

    금강선생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문피아 2.1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5.30 20:38
    No. 6

    ....근데 대체 문피아 2.1은 언제인가요. 마치 판다리아의 안개 한국베타테스트 실행일과도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2.05.30 20:52
    No. 7

    ....근데 대체 문피아 2.1은 언제인가요. 마치 가상현실게임이 과연 언제 나올까와도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여유롭다
    작성일
    12.05.30 22:12
    No. 8

    아마도 제가 훗날 결혼해서 아이가 생겨서 아이가
    문피아에 가입하기전엔 문피아 2.1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ㅋ
    그러니 마음 편하게 가지보세용.
    지금 시스템도 10년정도 이용했더니..
    적응됐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5.30 23:32
    No. 9

    2.1과 2.0의 차이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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