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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쁜 군인;ㅅ;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
12.05.26 06:32
조회
1,822

오랜만에 고향집에 내려왔는데, 오빠도 그에 맞춰서 휴가를 나왔어요.

어제 오랜만에 만나서 한창 장난을 치고 놀고있는데 한 12시쯤 되니까 오빠가 졸려서 안되겠다며 방으로 기어들어가더군요.

저는 기숙사에서 오랜만에 집에 왔기에 쿡티비로 그간 보고싶었던 영상들을 찾아보다 한 3시쯤에야 잠들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잤는데 (아빠도 같이 자쟀는데, 두 여인네가 둘 다 자기한테 다리올릴거라고 싫다며 거실로 가셨어요.)

언젠가 오빠야가 꼼지락 대면서 우리 침대로 기어들어오더군요-_-

자꾸 발가락을 간지럽혀서 침대에서 거의 난투전 수준으로 싸우다가 결국 다리를 붙잡힌 제가 졌어요.

이에 엄마한테 오빠 쫓아내달라고 징징거리다 결국 엄마랑 저 둘 다 잠이 깨서 거실로 나와서 이야기하며 출출한 배를 채웠답니다.

오빠는 어느새 자기 방으로 가서 다시 자고 있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문득 본 시계가 6시 조금 지나는 시간을 가리키고 있더라는 거예요.

자기 잠 깼다고 굳이 저를 이 시간에 깨우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는 오빠가 얄미워서 한 대 때려주려다 그냥 컴퓨터나 켜고 앉았네요.

잉.. 그런데 딱히 컴퓨터에도 재밌는 게 없네요ㅠㅠ

정다머 여러분 중에서도 지금 깨어있는 분이 있을까요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00
    No. 1

    아...결혼식 가는 길인데 왠지 오늘 따라 더 외롭네요ㅋㅋ아...장가가고싶어라 참 전깨어있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7:01
    No. 2

    앗 창조적변화님 오늘 결혼식 있으셔요?! 저도 오늘 잘하면 결혼식 가는데 말이에요. 저는 포항으로 갑니당~ 창조적변화님은요+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12
    No. 3

    저는 부평이예요ㅋㅋ집은 밑지방인데위로감 아...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7:16
    No. 4

    그렇군요ㅠ.ㅠ 혹시나 같은 결혼식일까 기대했던 게 조금 웃기네요ㅋㅋㅋㅋ 결혼의 계절 5월인데, 그렇게 쉽게 겹칠리가 없지ㅠㅠㅋㅋㅋ
    조금 멀리 가시는 거면 힘드시겠어요. 저는 울산에서 포항이라 상당히 가까운 편이라서요ㅎㅎㅎ
    가서 결혼하는 새신랑, 새신부 축하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오셔요*^^*
    덧, 책 출판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2.05.26 07:32
    No. 5

    헙 울산에사세요? 전양산인데 ...앞글자바꾸세요ㅋㅋ근처에 글에대해 대화나눌 사람이없어요 ㅜㅜ저는 대화나누면서 아이디어 마니얻는데 흑흑... 글구 감사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08:16
    No. 6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5.26 09:01
    No. 7

    ..일곱시에 일어나서 심부름 하러 갔는데..
    가게 주인인 이모부 출장 나가셔서 페일...
    간만에 믹스 봉지 커피 대신.. 다른 커피 먹는 중..
    아...슬프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남궁남궁
    작성일
    12.05.26 09:55
    No. 8

    확실히 5월이라 결혼식이 여기저기 잔뜩 있군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2:35
    No. 9

    엉 전 방금 학원갔다가 왔는데 말이지요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4:14
    No. 10

    전 집에...
    어제 버스타고 왔어요.
    집이 좋긴한데
    할게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26 14:41
    No. 11

    꿀오빠 // 오빠는 고향 내려가서 고생이 많다ㅜ.ㅜ
    남궁남궁님 // 넹, 그런가봐요~ 위에 글 보니 남궁님께서도 결혼식 가시던데.ㅋㅋㅋ
    섭섭군 // ㅋㅋㅋㅋㅋ 불쌍한 고등학생이네
    이노님 // 저는 우리오빠랑 논다고 정신이 없네요;; 아침부터 pc방서 롤 붙고, 아까는 핫케잌 만든다고 설치고.. 에고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12.05.26 17:33
    No. 12

    내 동생은 나랑 안놀아주는데ㅠㅠㅠㅠㅠ 여동생들은 다 새침데기야 큐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EunSi
    작성일
    12.05.26 17:57
    No. 13

    군인은 나쁘지않아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6 19:49
    No. 14

    엉엉 놀리는 것 같아 놀리지마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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