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경영 팀과제 발표가 있어서 학교에서 밤을 새기로 했는데, 같이 하는 언니네 집에서 외박은 절대 안된다고, 집에 얼른 오라고 성화셨답니다.
언니가 제 앞에서 눈물 뚝뚝 흘리며 통화하는 걸 보는데 제가 다 슬프더라구요. 엄마한테 나 팀과제 0점 맞고 간다며 그렇게 말하는데도 절대 안된다고 하시는;;
그래서 결국 팀원 4명이서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언니네 집에 가는 중이랍니다-_____-;;
여대인데다가 이 때까지 외박 한 번 안해본 딸을 그리 못믿을까 싶어서.. 집에 도착하면 어머님 뵙기 좀 그럴 것 같아요;;
게다가 학교에서 밤샌다고 하여 완전 후즐근한 모습으로 이동하는 중이라 지하철에서 얼굴들기 너무 부끄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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