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동쪽에서 뜬다.
해가 동쪽에서 떴다.
위 두 문장은 그저 예시 입니다.
소설은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과거형으로 쓰십니다.
두번째 같이요.
그런데 두번째 문장은 어느 장면을 묘사하는 것에 가깝다면,
첫번째는 어느 사실,진실 등 진리를 말해주는 것에 가깝겠지요.
진리는 늘 현재형이죠.영어에서도 진리는 현재형을 쓰듯이 말이죠.
제가 궁금한건 이 현재형이 제 세계관에서의 진리나 사실 따위를
말해줄때 사용해도 되냐는 겁니다.
예를 들어,
사막은 물을 머금지 않는다.
그 때문에 사막을 지나는 자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도 지나가려 하지않는 사막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가고 있었다. 사막 위에는 오직 그의 발자국만이 남아있었다.
초반은 이 세계의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현재형을, 후반에는 묘사를 위해
과거형을 썼습니다.
혹 이것이 어색한가요?
아니면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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