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는데 즐거운 얘기합시다~

비도 오는데 분위기 맞춰서~

귀신 보신 적 있는 분~ ㅇㅅㅇ

전 대학교 다닐때 귀신 비슷한걸 본적이 있다죠.

그때 가위를 자주 눌렸었는데

하루는 가위 눌린 상태에서 눈을 뜨니

제 침대 오른쪽에서 희끄무리한 무언가가 좌우로 왔다갔다~

저야 가위눌린 상태니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서

곁눈질로만 볼 수 있었는데

그러다가 그 흰것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그 직후 무언가가 제 발을 잡고 몸을 쑥~ 잡아당겼더랬죠.

제가 대학교 떄 자취방에서 겪었던 실화랍니다 ㅇㅅㅇ

당시 혼자 살아서 좀 무서웠던 ㄷㄷㄷ

그밖에 제가 샤워를 하는데 몸을 때수건으로 닦는데

제가 그때 머리를 먼저 감고해서 눈 감고 씻고 있다가

뭔가 으스스한 느낌에 눈을 뜨고 손을 봤더니

손이 시뻘게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때 전 엄청나게 놀라서 이게 뭐야! 하고 봤더니

때수건이 빨간색이었어요(...)

이상 제 경험담 끝 ㅇㅅㅇ

[이설理雪]

...즐거운 얘기라면서요, 귀신이야기는 공포물이잖아요.(후덜덜)

[윈드데빌改]

별로 공포스러운 얘기는 아니니까요
가위도 몇십번 겪어봤더니 일어나면 눌렸구나~ 하는ㅇㅅㅇㅋ

[용세곤]

귀신은 없다.

[여유롭다]

전 귀신이랑 첫키스했어요....
꿈속에서 정말 이쁜 미녀랑 키스를 한적 있는데요...
그런데 느낌이 생생한거에요..
알고 보니 귀신이었던 거 같았어요..
아... 그때 키스의 감촉이 너무 좋아서
귀신아 다시 오려무나~~하고 노래를 부른 기억이...

[마아카로니]

헐 마지막이 웃김

[윈드데빌改]

저 두가지는 모두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ㅋㅋㅋ

[그믐달아래]

어려서 산골에서 살아서 공동 무덤이 있었는데(아마도 선산이었던듯) 산골에서는 거기가 가장 넓고 잔디가 잘 깔려 있어서 심심하면 거기서 축구하고 놀았는데 이런 여름 밤이면 담력 시험한다고 거기서 혼자서 불 끄고 무덤가를 돌고 오기 같은 내기를 했었죠.
문제는 아래쪽은 잘 가꾸어진데 반해서 위에는 버려진 무덤이 몇개 있어서 해골이 드러난 경우도 있었는데(비가 많이 와서 깎이고 해서 드러남) 밤에 가끔 거기에 반딧불이가 앉아 있거나 바람 불면 인이 날리면서 불을 밝히곤 해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거기다가 가끔 벌레가 뼈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뼈를 움직이게 만들어서 진짜로 귀신이 나온줄 알고 기겁했던 기억도 있구요 ^^

[카페로열]

전 귀신같은건 전혀 안믿어서요..ㅎ 10년전쯤에 친구들하고 무슨 흉가 찾아다는다고 돌아다녔던 적이있는데, 영덕쪽이었나? 하고 경산쪽하고 두군데 가본적 있는데...제가 귀신안믿는다고 해서, 애들이 저혼자 들어가보라고 했던것도 기억나네요. 귀신같은것보다 고양이나 쥐, 못이나 철사등등 이런게 더 무서웠던것 같네요...
요즘은 밤 9시쯤에 혼자 산올라가서 11~12시쯤에 내려오곤 합니다.ㅎ; 귀신이 있다면 언제한번 보고싶네요.ㅋ

[여유롭다]

카페로열님....
그런데 보지 않고 카페로열님한테 빙의가 되면 어떻겠습니까?
한번씩 티비에 나오잖아요..
귀신들린 사람들이요..ㅎㅎ

[카페로열]

빙의...ㅎ;

귀신들린거면 로또번호 점지해주는 귀신이 들어서면 좋겠네요..ㅋ

[여유롭다]

장군신장급의 귀신이 들어오면
로또보다 더 돈 벌걸요..ㅎㅎ

[가리온[]]

전 가위 눌렸는데 눈을 치켜 뜨니 귀신이 내 위에 올라타고 있었음...
근데 남자 귀신이라 더 무서웠음.
여러가지의미로....

[거울의길]

전 유체이탈 경험과 자칭 악마에게 가위눌린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