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책임질 소리 절대 안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책임질만한 소리 절대 안합니다.
늘 애매한 소리로 적당히 넘어가는 것만 합니다.
그래서, 자기말에 책임을 진다는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책임을 져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무책임하게 책임질 소리 마구 해댑니다.
그래서 막판에 무책임하게 내팽게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부분까지는 책임지다가...
안되면 도망칩니다.
무책임한 소리 지껄이면서도 책임을 짊어질 만큼은 집니다.
일본엔 그래서 리더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패기는 커녕 기본적인 사교관계도 이루지 못해서...
초식남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른 문화권에 살다보니 좋은게 꼭 좋은게 아니더군요..
한국 사람들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책임하면서도 책임을 어느정도는 집니다.
인간 하나가 짊어질 수 있는 책임이라는게, 생각해보면 그리 대단한게 아니지요.
결국 누군가가 분에 넘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무책임하게 자신의 분에 넘치는 책임을 짊어지느냐...
현명하게 자신의 분에 넘치는 책임으로부터 도망치느냐...
둘 중 하나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지도 모르지요.
결국 일본식 무책임과 한국식 무책임이 존재할 뿐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식 무책임도 폐해는 무시무시 합니다.
평소에는 일본식 무책임의 폐해가 적습니다만...
유사시에는 일본식 무책임만큼 무서운게 없지요.
정말 누군가가 주도해서 상황을 수습해야 할 때....
무책임하게라도 나서서 상황을 수습해줄 존재가 없습니다.
한국은 사고치고 수습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일본은 사고 안치는 대신에 사고가 터지면 어쩔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 관료주의에 대해서는 좀 검색해보시면 재밌는걸 많이 보시게 될겁니다.
미하라 화산 사건 보시면...후쿠시마를 더 잘 이해하실지 모릅니다.
http://jadestar.egloos.com/10729643
일본도 알고보면 요지경입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