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첫사랑은?

제 첫사랑 먼저 밝히고 갈게요

장난이 아니고 그래도 처음 연애한 건 중2였습니다.

되게 이쁘게보였던 여자애였고, 이름이 당시에 잘나가던 서든 스나이퍼랑 같은 애였고AB형이었습니다. 별명은 얌새였고.. 키가 64 정도에, 또 뭐가있더라. 제가 안경 쓰고 있으면 맨날 뺏어서 지가 쓰고 돌아다녔던 것 같네요

제가 살면서 고백을 몇번 안해봤는데 그때가 처음 고백이었고, 만날 때에는 거의 맨날 붙어서 다녔었습니다. 첫사랑이라서 그런지 저는 느므느므 순수했었고 손잡을때도 얼굴 붉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게 그랬었습니다.

사귀다가 문자로 차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다른사람과 달리 전 첫사랑 생각이 그렇게 나진않네요. 그냥 어쩌다보니 떠올라서요

여러분의 첫사랑은 누구였나요?

어떤 일이 있었나요?

[엔띠]

전 아버지의 정자가 어머니의 난자를 사랑한 것이 첫사랑인 것 같습니다.

[산송장]

첫사랑의 기준을 어디로 잡아요?ㅋㅋㅋㅋ 처음 사귄거? 아니면 처음으로 확 빠져버린 상대?

[[탈퇴계정]]

후지사키 시오리짱.
엔딩보기 힘들었슴.

[[탈퇴계정]]

<a href=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52026 target=_blank>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52026</a>

[ANARCHY]

남중남고라 첫사랑을 느끼면 큰일납니다. 저희는 첫사랑이 아닌 첫우정을 기억하며...휴.,..

[엔띠]

아, 저 만화 본 기억이 나네요.
근데 완결은 기억이 안 남.
덧글 보니 저게 치유계... 인가?
코메디물 아니던가.

[[탈퇴계정]]

그냥 사귀는 게 아니라
마음을 주고 사귄 것
짝사랑 역시 괜찮아요

[짱아오빠]

스무살때?
그때 열렬히 좋아하다 차였죠
그아이도 내가 좋댓는데 왜 안사겻을까나~.~

[산송장]

마음을 주고 사귄거로 치면 흠, 목소리에 반해서 5개월쯤 사귄 남친이 있네요. 한 살 어린 사람이었는데... 원래 유학생이었던터라 사귀고 한 달도 안 되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었거든요. 전 괜찮았으나 상대가 연애를 처음 해보는터에 장거리라는 현실에 결국 지쳐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헤어졌는데... 목소리가 지금도 아쉬워요. 다시 그 목소리 듣는다고 해도 또 조금쯤은 흔들리겠죠.
이자르님보다도 목소리가 좋음... 그냥 그건 치트키 수준...ㅋㅋㅋㅋㅋ 그래서 다행히 이자르님 목소리에는 정줄을 유지할 수 있는겁니당. 안 그랬으면 애저녁에 게임톡하다가 정줄 놓는 사태가 벌어졌을거에요.

[화린양]

스스로 첫사랑이구나 하는건 지금 남친입니다

전남자들은 가슴떨림은 있었지만... 이런 열정은 없었던것 같네요.
지금하는 사랑에 비하면 그건 그냥 좋아한다- 라는 감정이었구나 싶어요.

[남궁남궁]

김진표가 불러요 첫사랑은 죽었다 ㅠㅠ

[[탈퇴계정]]

감사합니다

애이 다들 장난하시네
그냥 다들 말해보아요 ^^ 없으면...지못미..

[[탈퇴계정]]

나 빼고 전부 다 장난이겠지.......;ㅅ;

[sard]

여자친구를 사겨도 그냥 더 친한 이성친구.. 그 때문에 아직 첫사랑은..

[혜민커피]

난.
짝사랑이 첫사랑이었는데.
고백도 못해 봤다는...
근데 이상한게 여친이 생겨도.
이상하게 한번씩 그 친구 생각이 남.
왜 그럴까?
그래서 그런지 건축학개론 보면서 묘하게 공감이 되었음.

[용세곤]

초딩때 제발 같은 짝 되라 빌었는데 절친이 되서 은근슬쩍 절친이랑 노는척하면서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가까이 간적이 기억나네요

말은 한번도 안나눠본....으헤헤헤헤헤헤헤헹

[소울블루]

스타손오공에서 나오는

오로라 공주였지만....
애초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었음...

[[탈퇴계정]]

스타손오공 1988년 쯤에 한 거 같은데
대충 소블님의 나이가 짐작 되네요.....;ㅅ;

[[탈퇴계정]]

87년 이였나.....
그때 우리집 칼라티븨 고장나서
전파사에서 주황색 케이스의 흑백 티븨 빌려 보던 거 기억나네요...
스타손오공이 갑자기 흑백으로 변해 버렸어요.... ;ㅅ;

[레이필]

아름답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그랬습니다.
엄친딸 느낌이랄까요. 언제나 상냥해서 더 좋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