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한 유저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게임인 거 같네요.
4대 인던을 돌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스펙을 쌓아야 되고
4대 인던을 돌면서 모든 옵션이 무작위인 보패 8개와 무기를 먹어야 되는데 모든 무기 드랍율이 공평한 게 아니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게다가 무기를 총 세 개인가 네 개를 먹었는데 두 개가 최하옵에 중간옵이 두 개더군요. 최상옵은 커녕 상옵은 구경도 못해 보고.
무엇보다 대부분 포화란으로 몰려 가면서 4대 인던 파티를 한 번 구하려 했더니 한두 시간은 훌쩍훌쩍 지나가더군요. 그렇게 해서 한 판 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던전을 네 번째 돌 때마다 제 몫이 하나 생기는 셈이니 제대로 된 옵션으로 뽑으려면 수십 판은 우습고.
근데 고정 파티가 아니라 그때그때 모이는 파티다 보니 한 바퀴 정도 돌고 나면 해산 되기 쉽고.
그렇다고 모두가 이 고생을 하면 웃고 넘어 가겠는데
문파 초창기부터 있었던 저는 혼자 고생하면서 아이템을 맞추는 동안 들어온지 얼마 안 된 분을 간부급 한 분이 데리고 다니면서 템을 맞춰주시려는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 뭐하나 싶어서 문파도 탈퇴하고 결국 게임도 접어버렸네요 -ㅅ-.
돈 주고 버스 타는 사람들도 여럿 있겠지만 그럴 돈을 모으기 쉬운 게임도 아니고 -ㅁ-.
게임이 단계적으로 밟고 나가야 된다는 건 알지만 한 판 하기도 힘든 실정에 드랍율은 바닥을 치고 설사 먹는다 치더라도 최하 옵션이 나오면 그 전단계 던전의 무기만도 성능이 못한 실정...
명중, 치명, 관통 다 신경 써야 되는데 보패 옵션마저 랜덤...
근데 그 보패는 한 개씩 나와...
근데 그 보패는 모두 먹으려고 해...
한 판에 하나씩.
파티원이 넷이니 네 번째마다 하나씩...
근데 그렇게 먹어도 하옵..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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