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문에 앞서서 엔띠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뭐 한참전에 댓글로도 축하드렸지만, 생일 선물 기대하는중입니다(?)
원래 생일자는 생일 축하자에게 선물을 주는것이 풍습(?)이잖아요.
사실 농담이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아랑사또를 보고 있습니다.
사소한 장면이지만 주인공 아래 돌쇠가 무당이랑 객잔에서 고깃국인지 고기인지 시켜서 먹습니다. 주모가 이늦은 밤에 뭔 고기냐고 타박합니다.
생각해보면 그 시대에는 냉장고가 없잖아요.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아무리 주요한 단백질원이라도.
도축한지 오래되면 못먹잖아요.
좀더 생각해보자면, 장날...즉 소나 돼지 잡는 장날이 되어서야만 괴기가 풀렸을꺼라 생각이 되는데.
어차피 평민은 고기먹기가 어렵다는건 둘째치고.
자본되는 양반들도, 장날..즉, 도축되는 기간에 즈음하여서만 고기맛을 봤을려나요?
문득 야심한 밤에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소나 돼지나...고기는 상류층양반의 주요식단이겠지만, 정말 장날 중심으로 거래가 됐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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