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신들은 그냥 범죄자 수준입니다.
특히 제우스 이눔시키...... 이건 그냥 전자 족쇄 필히 차고 다녀야 할 성범죄자입죠.
한국 신화에 나오는 환웅을 보지요. 이 양반 참 편파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아예 곰한테 이기라고 작정한 것처럼 활동성 강한 호랭이에게 굴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하라고 그러고, 먹는 것도 쑥과 마늘만 쳐묵쳐묵 하랩니다. 잡식인 곰이라면 모를까 육식인 호랭이에게!
이게 과연 공정성이 있는 겁니까? 더구나 곰은 실제로 100일을 채우지도 않고(21일) 사람이 됐습니다. 호랭이 입장에선 모 게임의 캐릭터처럼 "이의있소!"..라고 따질만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신이라는 초월적인 존재에 어울리지 않게도 인간의 인격을 주입함으로서 그 격을 낮춰버린 것이 신화 속의 신들이고, 판타지 소설 속의 신들이지요.
결국 인간들이 욕하는 신은 자신들이 상상해서 만든 존재라는 거지요.
진짜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그들에 대해서 전혀 파악할 수 없을 겁니다. 그들은 인간의 생각보다 훨씬, 더 훨씬 초월한 존재일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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