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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showdown
작성
12.10.29 17:50
조회
1,466

이모티콘 난무하는 글이고 내용도 별거 없지만 10대 소녀들의 허영심을 충족시킨걸로 유명세를 타서 언론에 소개되고, 대학교도 들어가고, 교수도 되고, 얼굴도 바뀐(?) 그녀입니다만... 최근 작품들은 조회수와 판매량 모두 많이 떨어졌다는군요. 왜냐하면 그 10대 소녀들이 자라서 보니 귀여니 소설이 별거 아닌걸 깨달았기 때문에.

양판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초중고생들과 현재는 어른이 된 그들의 욕망과 흥미를 채워주지만 그 결과는 전국에 2천개밖에 안남은 대여점이 잘 보여주고 있죠. 어떤거든지 한가지만 극단적으로 추구하면 결국은 쇠퇴밖에 남지않는겁니다.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월련[月戀]
    작성일
    12.10.29 18:04
    No. 1

    저 같은 경우도 친구들 사이에서 귀여니 소설이 화두에 올라 처음으로 보게 된 케이스에요.
    그 때에는 귀여니 소설 속 이모티콘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죠. 10대 여자애들에게는 풋풋한 환상이 되기도 했던 로맨스 소설이었으니까요.
    한 3년 후에 다시 그 글을 보고 이 소설이 이렇게 가벼웠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그 나이답게 생활 속 이모티콘이 익숙하기도 했고, 필력 같은 것들이 많이 부족했기에 제 시야에는 그게 맞았던 거 같아요.
    실제로도 소설 책 같은 경우 예전부터 읽기는 했지만 초등학생들이 읽는 책을 제외하고 본격적으로 제가 책을 찾게 된 경우가 귀여니서부터였거든요.
    인터넷 소설 → 로맨스 소설 → 판타지 소설, 추리 소설, 역사 등
    종류 별로 읽다보니 지금와서 드는 생각으로 예전에 이해가지 않았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보면 이런 내용이었구나 라는 걸 알게 된 거 같아요.(로맨스를 점령하듯이 해서 이제는 로맨스는 왠만해서는 읽지 않네요.)
    아빠가 제가 책을 읽을 때 읽으라고 주신 한자 원문이 들어 있는 퇴계 이황, 시조, 공자,맹자,장자 등 그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10.29 18:11
    No. 2

    영화로 나온게 다 흥행실패한것도 여파가 좀 있을거에요 밑세대로 인지도 확산되는게 끊겼을테까요 강풀처럼 계속 새로운 작품을 생산할 능력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10.29 18:18
    No. 3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중학교 1학년때까지 한참 봤었죠, 인터넷 소설. 그런데 이젠 이모티콘 못봐요... 소설속에 이모티콘 들어간 거 죽어도 못보겠더라고요, 이젠.ㅠ.ㅠ 그땐 괜찮았는데 지금은..... 나이는 먹었다는 증거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2.10.29 18:22
    No. 4

    그래도 서점가면 여전히 로맨스카테고리는 죄다 귀여니꺼 ;ㅁ;

    그래서 그런가 이번에 새로나온건 좀 바꿔볼려는 노력이 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봐야 예전 이미지때문에 손도 안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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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피즈
    작성일
    12.10.29 20:14
    No. 5

    전 초등학교 3학년쯤인가 그때부터 학교 도서실에서 살면서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는데 중2쯤 귀여니 소설 보고 충격과 공포를 느꼈습니다... 전 그때까지 소설은 순수문학만 봤었거든요. 소설에 이모티콘은 꿈도 못 꿨어요. 아마 저 같은 사람 좀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귀여니는 저 같은 독자를 애초부터 자기 독자로 만들 가능성을 없앤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10.29 21:57
    No. 6

    저도 책장 열었다가...
    이모티콘 도배에 경악하고 바로 덮었습니다.
    소설을 읽고 싶어서, 책을 집어든건데.
    귀여니 소설은 왠지 일기장을 펴든 기분?
    표현이 좀 어정쩡하긴한데,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불편해지는 그런류였죠. 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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