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죠.

친동생이 절 이상하게 봐요.

아니~

원래, 쇼핑타임이야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투덜투덜)

저는 보고서 마음에 들면 바로 바로 콜을 하는 덕분에

품목이 많아도 시간은 얼마 안 걸리고요,

여기 저기 다 돌아봐야 하는 친구같은 경우는 

기본이 세시간, 많게는 네 시간을 소모하지요.

동생이 책상이 필요해서 사면서 저한테도 책꽂이 하나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하나 얹혀서 사기로 했어요.

별로 둘러보지도 않고 덥석 하나 하겠다고 했더니

좀 더 둘러봐야 하지 않느냐, 좀 더 둘러보래요.

근데 제가 거기에 대고 “됐어, 귀찮어, 그걸로 할래”

라고 했더니 “헐!” 라고 하더니 그 다음에 나오는 반응이

“누나 이상해”

에요.

쇼핑타임 짧다고 졸지에 이상한 사람 됐어요 저.

=ㅁ=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거 아닌가요?

;ㅁ;

[二月]

쇼핑을 귀찮아 하시다니 전형적인 남자사람인데요?
그리고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동생분은 여자사람?
헐! 이상한 남매일세~ (물론 남매마다 다른거죠;;)

[이설理雪]

남매는 남매인데 제가 여자고 친동생이 남잡니다.

[二月]

그래서 이상합니다. 쇼핑DNA가 뒤바뀌신거 같아요. ^^

[이설理雪]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 아니고 동생은 '좀 더 신중하게 골라봐라' 이건데, 저는 '쇼핑은 마음에 드는 건 칼같이' 주의라서요 ㅎㅎㅎㅎㅎㅎㅎ

[피즈]

글쓰신 분이 여자고 동생이 남자 같은데요?
근데 동생 신기하네요... 설마 여자랑 자주 쇼핑 다니나 ㄷㄷ?!

[이설理雪]

빙고! ㅋㅋㅋㅋ 동생은 여자들의 쇼핑타임을 잘 알고 있지요. 전 그네들의 쇼핑타임에 비해 무지하게 짧은 쇼핑타임인 거구요. ....음! 여자랑 자주 쇼핑다닐 수도있겠군요!

[白雨]

전 백화점의 공기를 싫어합니다 답답해요...

[이설理雪]

수지님이 힘들겠네요 ㅋㅋㅋㅋ

[엔띠]

남자에게 사랑 받는 여자.

[이설理雪]

우리는 남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적안왕]

사람마다 다르죠.

[이설理雪]

그런 거죠잉~?

[향란(香蘭)]

저도 쇼핑할 때 이것 저것 보고 돌아다니고 하는 거 엄청 싫어 해요.
그래서 제 동생들이 "언니 정말 끝이야? 진짜 이거 사는거야? 라고 몇 번을 묻고
동생들 쇼핑할 때 저는 카페에 앉아 책 보며 커피를 마시는......음....
여기 동지가 있었군요. 반갑습니다.

[이설理雪]

맞습니다, 칼쇼핑이 센스있는 겁니다^^* 얼음장미님 저야말로 반갑습니다!

[백락白樂]

전 이미 익숙해져가지고
아 그래 구경하는고야?
난 잠깐 다른 거 보고 있을게
하거나
같이 평해줍니다.
이건 이래서 부족한거같고 저건 저래서 부족한거같고
이건 이래서 이쁘네 저건 저래서 이쁘네.
그런데 여친이 음슴

[이설理雪]

안습!~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