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동생이 절 이상하게 봐요.
아니~
원래, 쇼핑타임이야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투덜투덜)
저는 보고서 마음에 들면 바로 바로 콜을 하는 덕분에
품목이 많아도 시간은 얼마 안 걸리고요,
여기 저기 다 돌아봐야 하는 친구같은 경우는
기본이 세시간, 많게는 네 시간을 소모하지요.
동생이 책상이 필요해서 사면서 저한테도 책꽂이 하나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하나 얹혀서 사기로 했어요.
별로 둘러보지도 않고 덥석 하나 하겠다고 했더니
좀 더 둘러봐야 하지 않느냐, 좀 더 둘러보래요.
근데 제가 거기에 대고 “됐어, 귀찮어, 그걸로 할래”
라고 했더니 “헐!” 라고 하더니 그 다음에 나오는 반응이
“누나 이상해”
에요.
쇼핑타임 짧다고 졸지에 이상한 사람 됐어요 저.
=ㅁ=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거 아닌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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