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과 따위는 접어두고
투표율이 장난 아니게 높네요.
생각없이 따라가서 하든,
자신의 소신껏 하든,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하든
무슨 이유에서든..
투표율이 어느때 보다 높았다는 거,
그거 정말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투표를 정말 별 거 아니라고 봤다면 무효표도 아닌 투표율 자체가 낮았겠죠.
저도 저번 선거에는 정말 관심도 없었습니다.
대통령 그거 누가 되나 상관 없지 라는 마인드였죠.
근데 정말 제 인생 최초로, 선거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정말 뜻깊은 한표를 던진 거 같습니다. 제 첫 대통령 투표였고, 앞으로도 꼭 투표를 할 것입니다. 결과가 나쁘게 나오든 좋게 나오든 국민으로서 그 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무효표가 되든 누군가를 지지하는 표가 되든
투표율이 높다는 것. 그것이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 정말 노파심에 말하건데
본 글은 특정 누구를 지지한다거나 정치색을 띠는 글이 아닙니다.
결코 정치와 연관된 글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투표라는 것,
그것이 방향이 어떻게 흘렀든
의미 깊은 것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축하하는 글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 글이 분쟁을 낳고
그로인해 지워진다거나 강제 삭제당한다면
문피아에 대단한 실망감을 느낄 겁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본다면 결코 그런 일은 없겠죠.
어제 하루 투표하신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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