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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
13.02.03 21:15
조회
3,127

무협지를 보면 정파와 사파의 정의에 작가마다 보는 시각이 중구난방이던데...


표준적으로 정파와 사파의 정의가 어떻게 되나요?


더 정확히 말하면 사파의 정의에 대해서 말예요.


어떤 무협지에서는 정파와 별 차별성이 없게 사파를 표현한 작품이 있고


어떤 작품에는 정상적인 문파가 아니라 산적이나 마교같은 단체만 


사파로 묘사한 작품이 있는데....


예를들어 만화긴 하지만 ‘열혈강호’를 보면 사파가 왜 사파인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도대체 그런걸 보면 정파하고 뭐가 다르다는건지...;;


Comment ' 31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03 21:19
    No. 1

    정파란 선한탈을 쓰고 속에는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것이고, 사파란 힘으로 모든걸 해결하려하고 나쁜놈이다 비겁하다 욕을 먹지만 불의에 처한 약자를 따스하게 보호해 주는겁니다....

    ㅎ;

    농담입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3.02.03 21:21
    No. 2

    대체적으로 초우 님 소설이 그랬죠... 정파가 전부 뒤에서 호박씨까는 위선자였는데, 오랑캐인 무림맹주가 의도적으로 오염시켰다 하는 식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03 21:26
    No. 3

    타 사이트에 똑같이 물어보니까 이런 답변이 올라왔네요.
    /
    수련방법의 차이가 아닐지..

    이를테면 기타배울때..교본보고 도레미파솔라시도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쭈욱 진도 나가면 정파

    코드그림보고 코드부터 짚으면서 팅기는거부터 시작하면 사파..

    정파가 보기엔 사파의 수련방법이 방법론적으로 잘못 되었다 지적하는거고..사파는 아 모로가도 서울만가면 되는거 아님? 하고 반목하는거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무협지 봅니다..ㅎㅎ
    /
    이게 참 그럴듯하네요. 가장 큰 차별성은 역시 '수련방법'의 차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2.03 21:28
    No. 4

    수련 방법의 차이는 정도와 사도보다는 정도와 마도의 차이가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03 21:32
    No. 5

    그런식으로 무공을 익히기 때문에 사파라 하는것 보다는 그런식으로 무공을 익히는자들을 사파로 본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사파가 취하는 방법중 하나가 그런식으로 무공을 익히는 경우라 할 수 있으니까요.
    보통 사상적인 면에서 보면, 대의와 스스로 옳다 여기는 쪽을 따르는 것이 정의이고 정파라 할 수 있을겁니다. 사파는 대의가 아니고 스스로 옳지 않다 여길지라도 결과를 중시하고 자기가 얻는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쪽이라 할 수 있을거고요.
    그렇다고 해도 이것도 설정하기 나름이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3.02.03 21:28
    No. 6

    정파는 바르다(가끔 위선자는 있을 수 있음)vs사파는 나쁘다(야비하다, 돈만 벌면 된다 등)
    정파는 강하다vs사파는 정파에 밀려 기득권을 잃은 무리일 뿐이다
    정도는 바르다vs사도는 나쁘다vs마도는 강하면 그만이다
    정파 중 구파일방은 주로 종교인들이라 바르다vs정파 중 세속문파는 패도를 지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구도 등이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2.03 21:34
    No. 7

    중구난방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1:35
    No. 8

    원래 정(政), 사(邪), 마(魔) 이건 무공의 갈래에 대한 분류입니다.
    한참 옛날 무협지보면 그렇게 표현되어 있더군요.

    정파의 무공은 정공
    :구파일방처럼 역사가 깊은 곳. 죽이는 것보다 제압을 위주(솔직히 이부분은 거짓이라 생각함)

    사파의 무공은 사공,
    :적을 죽이는 걸 제일로 하죠. 노리는 혈도도 치명적인 곳만 노립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연성방법이 악독한 경우가 있습니다. ->(보면 정파보다 역사가 짧고, 주류의 역사에 끼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정파입장에서 보면, 치고 올라오는 경쟁자죠. 경쟁자.) -> 낭인이 전장을 떠돌다 깨달음을 얻어서 문파를 세웠다 합시다. 그 낭인의 무공의 연원이 구파일방 게 아니면, 네 이제 그 문파는 사파가 되었습니다.

    마교나 마인의 무공은 마공
    :이 쪽은 연성방법이 기본적으로 사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익히다 보면, 마성이 깃들어 "케헤헤헤" 뭐 이런 소리를 자주 지르게 되죠. 인간 본연의 심정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고, 빡 돌면 희생자를 많이 양산합니다. 미친만큼 강한경우가 많습니다.


    업종에 따른 분류로는 흑백양도가 있죠.

    흑도(黑道) -> 오늘날 마피아등의 조폭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듯
    (음지의 영업류 죄다)

    백도(白道) -> 표국이나 일반적인 상업, 양지를 지향하지만, 정작 이권이 걸리면
    흑도애들과 별다를 것 없이 칼부림이 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03 21:46
    No. 9

    감사합니다.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03 21:46
    No. 10

    설정나름입니다.
    정파 vs 사파 (= 백도 vs 흑도)로 나뉘고, 마교도 사파에 포함되도 문제 없습니다.
    정파(백도)는 대놓고 장사하는 이들, 사파(흑도)는 불법 저지르는 놈들
    이 정도면 단순하고 명료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1:57
    No. 11

    네. 설정나름이죠. 이해가 쉬우니 파투스님 말마따라 이분법으로 많이 나누더군요.
    실제로도 별 차이는 없죠. 사파는 기반이 약하다보니, 거의 흑도계열로 가죠.

    그러니, 정파 = 백도, 사파 =흑도 이렇게 봐도 문제는 없죠.

    그후 규모가 되서, 이제 뒷세계에서 안 놀아도 되겠다 싶으면, 백도로 전향을 하죠.
    사업구조조정 후 이제 백도문파가 됩니다.
    그렇다고 정파에 끼워주긴 꺼림찍하니, 이제 정사지간의 문파로 불리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2.03 21:49
    No. 12

    이건 사실 설정 나름인데...전 가장 납득할만한 설정으로 무한유희님 같이 생각합니다.

    정사는 무공의 분류, 흑백은 업종의 분류. 정파는 소림, 무당 등 현문 정종의 무학분파, 사파는 방문좌도라 불리는 사이하고 편벽하여 금지된 계열에서 비롯한 무학분파. 좀 더 나아가면 한국무협에선 마도 라고 따로 설정을 하는데 마공 설정은 다 정하기 나름.

    흑도는 사실 마피아, 조폭이라는 현대적 시각에서 보기보다 생각하기보다 중세 길드 같은 직업조합이라 하는게 좀 더 이해하기 쉬울듯. 각부, 도곤 같은 무뢰들이 도시를 기반으로 세력을 잡아 숫자와 무력, 관의 뒷배 등을 이용해 상업에 기생해 이권을 잡고 수탈하는 형태죠. 비적유성탄의 항주의 흑도무림 설명이 딱 적당한듯.

    백도는 종교집단(구파일방), 표국 같은 공식적인 무력 집단들을 일컫을 수 있겠죠. 사실 진짜 무림이 있다면 아마 대부분은 흑도이고, 일부 성골 무림인들(구파의 속가들, 즉 정파)이 자신들은 백도라 하여 흑도와 구분하여 쓰는 단어가 아닐까 하는 설정을 생각해 보기도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03 21:53
    No. 13

    그럼 '마교'는 한국무협에만 있는 개념인가요? 중국무협에는 없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12
    No. 14

    중국무협에도 마교 나오고요. 마교 나올 때 천마는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마교교주 정도로 표현되더군요. 그리고, 중국무협에서도 마교가 무림일통을 외쳐대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도와 마도의 경우 둘을 통털어, 사마외도(邪魔外道)라고 부르며, 한통속 취급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2.03 22:01
    No. 15

    마교는 물론 중국무협에도 있지만(라기보다 중국무협에서 있던걸 베껴온 거지만, 사실 무협이 거의 모든 소재를 다 베껴왔지만;) 한국무협의 마도(극대화된 느낌을 찾자면 좌백의 천마군림의 마교?)식으로 정형화된 설정은 없지않나요? 사실 전 중무는 많이 안봐서...근데 중무의 마교는 흔히 김용 영웅문 식의 정부에게 탄압받는 명교라는 이미지지 한국 무협처럼 힘을 숭상하고, 마공을 익히는 이미지가 아니라...

    근데 사실 이런 힘을 숭상하는 마교 이미지도 중무에 있던걸 따왔단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있네요. 소슬의 마교가 이런식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2.03 21:54
    No. 16

    정,사가 쓰는 무공이 차이나는거야 뭐 많이 나와서 알고 있는거지만, 애초에 정,사 구분 자체가 무공으로 나눠진거라는건 첨 알았네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고검(孤劒)
    작성일
    13.02.03 22:10
    No. 17

    마음속에 신념을 어떻게 갖고 사느냐를 풀어내는게 중요 한 것 같습니다.

    협(俠),의(義),정(正),인(仁)에 맞게끔 삶을 살아가면서
    무공을 쓴다면 그것이 정파겠고,

    자신의 목적이 이익 하나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게 사파
    일테며

    가슴속에 단지 강자존(强者存)의 원칙만으로 그 어떠한
    인륜의 규칙 없이
    패(覇)만을 숭상한다면 그것이 마가 아닐런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15
    No. 18

    네. 고검님 말처럼 각자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다 보니, 결국에 가선 무공도 그런 식으로 발전을 거듭해서, 정공, 사공, 마공으로 서로 부류가 나눠진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03 22:17
    No. 19

    제 생각에는 무를 익히는 방법과 실시하는 무도의 기법의 차이와
    문파의 규모의 차이로 구분하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단지 선과 악으로 구분하기엔....

    위선에 가득차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뒤에서는 더러운 짓도 서슴치 않는 것이 정파
    비록 명문가는 아니지만 협에 뜻을 두고 위선적인 정파에 맞서는 협객호걸이 사파

    ...... 이렇게 묘사된 무협지도 적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20
    No. 20

    중국 협객물 보면 깨는 게 많습니다. 수호지의 호걸들 보면 탐관오리와 맞서 싸우기는 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이런 엽기 살인마들이 왜 칭송받는 건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 간을 안주로 마구 씹어대고, 인육도 팔고, --;;;

    분류로 보면, 사파에 흑도를 넘어 아예 마교의 광인에 가까운데, 스스로도 협객이나 호걸로 칭하고, 민초들도 그렇게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목판언덕
    작성일
    13.02.03 22:30
    No. 21

    고대 중국인들은 본래 인육을 즐겨합니다. 사파만 그랬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32
    No. 22

    그러니, 그 협객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의 협객]과는 애초에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30
    No. 23

    정파보고 위선자라고 하지만, 흰 것에 검은 점이 찍히면, 더 검게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
    사파 같은 경우, 기반이 약하다 보니, 업종을 뒷세계를 택하니 자연 어두워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사파들이 --정파의 위선 욕할만큼 깨끗한 경우는 드물겁니다. 그냥 다 같이 칼밥
    먹고 사는 인생에 누군 대우받고, 누군 범죄자 취급 받으니 배알이 꼴려서
    위선 운운 하는 거겠죠..)

    중국의 삼합회들 모면 옛 흑도의 계보를 그대로 잇고 있죠. 근데 흑도부류도 반청복명이나,
    이런 걸 하던 비밀결사도 있어서, 일부 협객취급 받기도 합니다.
    (근데 하는 짓은 범죄자 맞습니다. 마약밀매, 인신매매, 약탈, 강도, 강간 다 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2.03 22:28
    No. 24

    사실 협을 주창하는 중국 유협 무리는 무뢰들이니까요. 고정된 직업이랄게 없고, 무법자에 완력을 자랑하는 골칫덩어리들이었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13.02.03 22:33
    No. 25

    무협에서 지나치게 미화되서 그렇지. 사실 서래귀검님의 말이 현실적으론 옳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2.03 22:33
    No. 26

    한 번 정리하자면,

    정파: 구파일방, 불교의 선, 도가의 내외단 수련법 등에서 내공을 발견한, 즉 무공의 시초, 정통을 자부할 만한 무림의 적통.

    사파: 사마외도, 정파에서 사이편벽하여 금지한 무학분파, 구파에서 파문당하거나,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비인륜적이고 괴이한 수련법을 쓰는 무학분파들로 이루어져 있음. 구파의 유불선과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마교(구파와 양립불가한 종교조직) 등이 대표적. 마교는 대개 정부와 대립하는데, 기득권층과 연관된 구파(그 경제적 기반이 대개 국가에서 내린 토지)와도 자연스레 대립관계가 형성됨.

    -> 한국에선 사파는 사이하고(속이고 홀리는 사술류의) 비겁한 종류의 무공을 쓰고 마도란게 따로 있어 순수한 힘을 추구한다는 식의 묘사가 많음. 사파를 알고 싶으면 무협종합지라 할만한 좌백 천마군림을 보면 좋을 듯. 마교 팔가십종이 정말 사파무림의 집대성. 거기서 귀문탈백종, 명왕유명종 등이 대표적인 이미지..사사천림이란 알수없는 명칭의 문파가 사파의 종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음..사황성, 혈교 등등도 자주 등장.

    흑도: 먹고 살기 위해 비공식적, 불법적인 도당을 이뤄 이권을 쟁탈하는 무리들. 무림사계, 비적유성탄의 항주무림 설명을 보면 느낌이 딱 오는 듯. 흑도는 '나쁜놈'이라기 보다 그 시대에 필연적인 이권집단 느낌. 예를 들면 소설 '호설암'을 보면 조방이란 조직이 나오는데 대운하의 사공들이 모여 만든 집단임. 지금으로치면 운송노조 같은 느낌인데 막무가내인 느낌이라기 보다 서로 체면 따지고 중국 특유의 꽌시 관계를 신사, 관리들과 맺고 있음. 대표적인 집단은 밀염상, 조방, 녹림, 하오문 등등..흑도가 사실 무림 그 자체. 온갖 무뢰들로 이루어진 유협무리, 상업이 번성한 도시마다 있는 이권집단들의 온갖 방회가 모두 흑도무림임. 자신들을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듯...

    백도: 백도는 정의되기 보다 흑도와 분류하려고 지은 이름인 느낌. 오대세가, 즉 사회지배층(즉 대지주들)인 호족, 신사 계층이 무림에서 스스로 지칭하는 느낌임. 그리고 구파와 연관 맺고 지역사회에서 힘깨나 쓰는 무관, 표국 등등도 스스로를 백도라 부를 듯. 대표적인 건 오대세가을 들 수 있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3.02.04 00:05
    No. 27

    기득권층이냐 아니냐 아닌가요?
    그니까 국가에 가깝냐 아니냐...

    주로 정파로 묘사되는 구파나 오대세가 같은경우에는
    상당히 오래되고 기득권층이죠.
    예를들어 포청천에서 남궁세가 인물이 왕의 신분을 하사받았죠.
    팽가만 해도 군부 세력으로 묘사되는경우가 많고...
    무당파만 해도 국가 지원 많이 받았다고 묘사되구요.
    소림사는 뭐.... 황사로 나오는 경우도 있죠.

    개방은 기득권층으로 보긴 어렵지만
    역사가 워낙 길고...
    국가가 넘어갔을때(한인이 아닌 다른 민족한테)
    열심히 싸워주죠.

    거기다 무협지 보면 황족이 개방도가 되는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반면 사파의 대표세력인 녹림같은 경우...
    절대 국가랑 친할수가 없죠.
    기생이나 백정 같은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악마왕자
    작성일
    13.02.04 00:08
    No. 28

    정파는 현대식으로 보면 태권도나 합기도 도장 또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종교(불교,유교,도교) 사파는
    조폭,마피아,사이비 종교 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黑月舞
    작성일
    13.02.04 00:49
    No. 29

    설정하기 나름이겠죠. 괜스레 정형화된 표준을 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獨孤求敗
    작성일
    13.02.04 01:24
    No. 30

    정파 : 자신이 속한 세력
    사파 : 자신이 속한 파벌하고 대립하는 세력

    남한의 입장에서는 남한이 정파이고 북조선은 사파입니다.
    북조선의 입장에서는 북조선이 정파이고 남한은 사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답글러
    작성일
    13.02.04 14:14
    No. 31

    원래 실제로 옛날 중원에서는 정파니 사파니 그런게 없다. 무협에서나 나오는 얘기. 그러므로 작가 맘대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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