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시리즈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저번에 이어서 오늘도 여러 단어로 착각하기 쉬운 단어들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우선 ‘두말없이’입니다. 부사로써 ‘이러니저러니 말할 필요도 없이 확실하게’의 뜻을 가집니다. 한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온데간데없이’입니다.
예전에 ‘데’에 대해 다루었지만, ‘데’는 곳 혹은 장소, 경우 등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입니다. 의존명사는 앞 단어와 띄어 쓰는 게 원칙이므로 ‘온데간데없이’도 ‘온 데 간 데 없이’로 띄어 써야 할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 또한 한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별것’입니다. 이전 회에 다루었던 ‘별말’처럼 ‘별것’도 반드시 띄어 써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한글 2010에서 자동 맞춤법 교정 기능에 의해 ‘별것’이라고 제대로 쓰면 자동으로 ‘별 것’으로 고쳐지는 불상사도 벌어집니다. 하지만, ‘별것’ 역시 한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띄어 쓰고 싶지만, 띄어 쓰면 오히려 틀리는 단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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