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저희 엄마 생신이 돌아옵니다. 얼마 전 향수가 필요하시다는 소리를 들어서 향수를 준비하려 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누나는 어른여자 향수는 잘 골라야 한다고 하고, 그러면서 정작 고를 때 도움은 주지 않으니...
*참고로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십니다.
*왠지 온라인에서는 어머니라고 해야될 것 같은데, 막상 그리 쓰려니 손발이 오글거려서...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곧 저희 엄마 생신이 돌아옵니다. 얼마 전 향수가 필요하시다는 소리를 들어서 향수를 준비하려 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누나는 어른여자 향수는 잘 골라야 한다고 하고, 그러면서 정작 고를 때 도움은 주지 않으니...
*참고로 저희 엄마는 직장 다니십니다.
*왠지 온라인에서는 어머니라고 해야될 것 같은데, 막상 그리 쓰려니 손발이 오글거려서...
상품권이나 현금이 좋고, 사실 가장 좋은 건 백화점 모시고 가서 본인 취향의 향수를 시향해보고 사드리는 겁니다만 꼭 어머니 모르게 향수를 사 드리고 싶다! 면...
샤넬, 디올, 구찌는 30대 이상이 무난하게 쓸만한 향수가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만 가격대가 쎕니다. 작은 용량도 10만원은 해요. 중저가 라인 중에서는 랑방이 괜찮고, 엘리자베스 아덴, 버버리도 무난하게 쓸만한 향수가 많습니다.
향수에도 향기 분류가 여럿 있어서 어머니 취향이 플로럴(꽃향기)인지, 시트러스(감귤류의 상쾌한 향)인지, 혹은 그윽한 무스크(사향)인지, 프루티(과일향) 인지 등에 따라서 추천할만한 향수는 여럿 차이가 납니다. 어머니께 특별히 좋아하는 향이 있으신지는 한 번 여쭤보시거나 평소 쓰시는 향수가 있다면 그걸 참고 삼아 사셔도 좋겠네요. :)
브랜드 관계없이 어머님들 취향이시라면 위에 그리피티 님 말씀대로 샤넬 No.5, 디올 쟈도르, 구찌 엔비,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여기까진 좀 올드한 느낌) 랑방 에끌라 드 아르페쥬,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 버버리 위크엔드, 버버리 런던 우먼도 나쁘지 않고요. 꽃향기를 좋아하신다면 여자 향수 베스트 넘버 중 하나인 겐조의 플라워 바이 겐조도 괜찮습니다. 너무 독하지 않고 깔끔한 향이 좋으시다면 제니퍼 로페즈의 글로우 바이 제이로나, 여름용으로 가볍게 쓰기 좋은 엘리자베스 아덴의 그린티.
향수는 취향을 많이 가리니 부디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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