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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
13.03.12 17:37
조회
1,442

오늘의 강의 주제는 비만의 종류였어요.


비만이 된 시기에 따라, 그리고 체지방의 분포에 따라 바만을 분류했는데요, 비만을 시기에 따라 분류하면 소아비만과 성인비만으로 나눌 수 있어요.


우리 몸의 지방세포는 생후 1년간과 사춘기에 급격하게 증가한대요. 그런데 생후 1년까지는 생리적으로 지방세포의 수보다는 무게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 시기의 비만이 꼭 성인비만으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문제는 바로 사춘기 때 살이 찔 경우랍니다. 이 시기에는 지방세포가 증식하는 때이므로 과량의 에너지가 공급되면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되어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단순히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건 나중에 살을 뺄 때 비교적 수월하지만,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났을 경우 다이어트로도 잘 줄어들지 않고 비만이 재발하기가 쉽다고 하네요. ㅠㅠ 소아비만의 경우에 체중 감량이 어렵고 평생 동안 비만으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래요.


성인이 되어 비만이 된 경우에는 지방세포의 크기가 무려 20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한 경우이므로 다이어트 시에 비교적 체중 감량이 쉽고 재발의 위험성도 적어요.

다만 체지방량 증가량이 30kg을 넘어서게 되면 제방세포가 커지다 못해 분화되어 지방세포 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이때부턴 살을 빼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요약하자면, 소아비만인 경우가 성인이 되어 비만이 된 경우보다 살을 빼기 훨씬 어렵고, 성인이 되어 살이 쪘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하게 살이 많이 쪘을 경우 지방세포가 증식을 해서 살을 빼기 어렵다는 거죠..ㅠㅠ


두 번째로 체징방의 분포에 따라 분류를 하면 크게 상체형비만과 하체형비만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상체형비만은 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하체형비만은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죠.


상체형비만일 경우 복부비만이 심하게 나타나요. 그리고 이 복부비만은 다시 내장형(배꼽 위)비만과 피하형(배꼽 아래)비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주로 우리가 말하는 비만으로 인한 질병들. 그러니까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암과 같은 만성질병들은 모두 내장형비만으로 인한 것이에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복부비만일 경우 운동을 하면 비교적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해요.


참고로, 전체적으로 살이 많이 찌고 배도 볼록한 사람과 다른 곳은 말랐지만 배만 볼록한 사람을 비교했을 때 질병의 위험도는 비슷하다고 하니 말랐다고 하더라도 내장형비만이 의심되는 분들도 운동을 하도록 합시다. XD


, 그럼 이제 하체형비만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하체형 비만은......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죠..ㅋㅋㅠㅠㅠ


주로 여성들이 하체형비만인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여성의 지방은 둔부나 허벅지에 많이 저장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도 잘 반응하지 않죠.

실제로 제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헬스를 하면 몸에서 열이 나는데 다른 곳은 손을 가져다대면 열이 나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지만 엉덩이랑 허벅지 안쪽은 손을 가져다대어도 여전히 차가운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하체형비만은 비교적 건강에 덜 해롭고, 오히려 하체가 튼실한 경우 지구력이 높다고 해요.

어렸을 때부터 빠른 달리기 운동은 못하면서 오래달리기는 잘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였나 봐요..ㅋㅋㅋㅋㅋ ;;


여하튼 하체에 살을 빼는 건 정말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네요...ㅠㅠㅠㅠ

.. 제가 헬스를 1년 어치로 끊은 건 정말 선경지명이었네요..ㅋㅋ


, 근데 글을 적고나니 뭔가 굉장히 설명하는 어조네요.

그냥 강의시간에 배운 내용이 유익한 것 같아서 정다머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모두 건강한 몸이 되길 빌어요!!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오유성
    작성일
    13.03.12 17:50
    No. 1

    전 농구를 오래 하다보니 하체가 근육으로 튼실합니다... 그런데 왜인지 지구력이 안좋네요 ㅠㅠ 요즘은 운동을 잘 안해서 몸의 근육들이 말랑해지는 기분입니다. 저도 운동 좀 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8:01
    No. 2

    근육이 말랑해지는 기분 ㅋㅋㅋ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ㅅ; 작년 2월달에 열심히 운동하다가 대학 들어와서 운동을 끊그 그 느낌을 받았거든요.ㅠㅠ
    오늘 학교 지각할 뻔 했는데 자취방에서 강의실까지 5분만에 뛰어갔어요... 요즘 헬스를 다녔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운동의 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3.03.12 17:50
    No. 3

    가끔 하체형 비만이 아닌데 스스로 하비라 생각하는 여성분도 많더군요. 그냥 운동부족으로 상체에 근육이 없는 건데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8:01
    No. 4

    아.... 순간 찔렸어요.. 사실 저 상체쪽에 근육이 별로 없어서..;ㅅ;
    그런데 그걸 제하고라도 저는 분명히 하비가 맞아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으엉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3.12 18:09
    No. 5

    하체튼튼 몸짱 수지님..
    저두 상체와 달리 하체가 튼실한 편이었는데 군대 갔다와서는 더 언밸런스 됐어요ㅠㅠ
    다리 꼬는 사람이 참 부러워요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8:47
    No. 6

    점점 이상한 수식어가 앞에 붙고 있군여ㅠㅠㅠㅠ 흑흑 저는 진짜 몸짱이 아니에여.. 다만 하체튼튼은.. 네, 심각하게 튼튼하긴 하져
    우와, 그런데 다리 꼬는 게 안될 정도로 튼실한 편이면... 짱이다...+__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03.12 18:55
    No. 7

    수지 2222222222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3.03.12 18:32
    No. 8

    .......므ㅏ.......... (들고있던 젓가락을 떨군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3.12 18:37
    No. 9

    사실과는 다른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8:48
    No. 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먹던 중에 언짢은 내용을 올린건가여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3.12 18:54
    No. 11

    제 예상이지만...히나님은 수지님이 하체비만이란 의견에 전혀 공감을 못하시는 거 같아요 ㅡㅡ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3.03.12 18:45
    No. 12

    지금 밥먹고 있ㄴ..... 하....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8:48
    No. 13

    아... 내가 여러사람 저녁을 버리네요ㅜㅠ 흑
    일단 드시던 거 다 드셔요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낭만냥
    작성일
    13.03.12 18:57
    No. 14

    저기 손님, 여기서 복습하시면 안됩니다 ㅇㅅㅇ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9:37
    No. 15

    후후후후 사실 적으면서 어느정도 복습한 게 맞습니다+__+ ㅋㅋㅋ
    바로 알아보시네용 ㅋㅋㅋ 찔린답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브리엘
    작성일
    13.03.12 19:06
    No. 16

    수지님은 저번에 연애사로 염장하더니 오늘은 자기 몸짱이라고 정담인들을 학살하고 계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9:38
    No. 17

    말도 안 돼... 억울해요!!!! 저 진짜 몸짱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보면 오해할 소리를...!!
    그저 유용한 정보같아서 나눔하는 거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아브리엘
    작성일
    13.03.12 20:00
    No. 18

    정보 제공을 가장한 자랑이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3.03.12 19:20
    No. 19

    소아비만은 정말 위험해요 !
    어머님이나 아버님들은 우리 아이는 어려서나 통통할 뿐이지
    크면 살 다 빠질꺼라고 쉽게 생각하시는데 ...
    사실 정말 안 빠지죠. ㅠㅠㅋ

    요즘 식생활이 서구화되서 비만이 아이들이 많다던데
    오랜만에 본 조카들이 뒤룩뒤룩 살이 올라온 모습을 보니
    정말 실감나고 안타깝더군요 ㅠㅠ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3.03.12 19:40
    No. 20

    ㅠㅠ 맞아요 게다가 요즘 애들 발육도 남달라..!!
    저번에 수업이 일찍 끝나서 자취방에서 근처 지하철 역까지 걸어간 적이 있어요.
    그 때가 딱 중학생들 하교하는 시간과 맞물렸는지 여러 아이들 만났는데...
    생각보다 통통하고 살집있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서울에는 날씬한 애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신기한 점은, 역에 가까워질수록 날씬한 애들 비율이 많아졌다는 것과 화장도 점차 진해지더라는 것..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약
    작성일
    13.03.12 20:09
    No. 21

    방금까지 운동을 하다가 왔어요.
    수지님 덕분에 더 운동해야겠다는 마음이 확고해지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3.03.12 21:28
    No. 22

    제가 살이 잘 안빠지는 이유가 저기에 다 있죠..ㅠ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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