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범을 잡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워낙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많이 보는 편이라 친형이 하던 케릭을 물려 받아 한 1주일 가량 리니지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1주일이 되던 날 해킹을 당했습니다.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아냈는지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좀비pc도 아니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이상한 잡동산이나 메일 등을 열어보거나 다운 받아 본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해킹이라는 것을 당하더군요. 그래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고 기다린 끝에 범인을 잡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모레쯤 아무래도 당사자쪽과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략 연령층이 20대 중반이라고 하는데, 이런 일로 합의없이 법대로 진행되게 되면 그사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혹시 이런 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분 계시만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no*****]

리니지는 판례같은것도 있을걸요

[관측]

합의는 없습니다. 콩밥 고고

[영비람]

합의 없이 그냥 갈 때까지 가시는게 다른사람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아무 조치 없이 지나가면 또 그런 짓을 하겠죠
리니지가 뭐 스타나 그런거처럼 돈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아직도 현금 거래가 활발한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냥 절도와 다를게 하나 없습니다. 범죄자죠.

[에이급]

리니지는 진짜 비싼 게임입니다.
계정 팔아서 기본 차한대는 뽑을 수 있다고 하는 말이 결코 과하지 않죠
바로 고소감입니다
게다가 그 해킹범은 전문적으로 터는 녀ㅕ석일 확률이 100에 90입니다
피해자들만 해도 어마어마 할껄요
그녀석은 게임관련 법이 허술한 것을 이용ㅇ해서 사람들 등쳐먹는 녀석들입니다
결코 봐주어선 안되요
이번에 잘 넘어가잖아요?
그럼 아..역시 할만하구나... 할걸요?

[Essay]

피해 금액도 얼마 안 돼고 막상 게임 때문에 경찰서에서 얼굴 마주보고 말하기도 민망하기도 하고, 그래서 대충 마무리 짓고 끝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되네요.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할지 아니면 고소를 취하하고 없던일로 해야 할지. 괜히 한 사람 인생 망가트리는 느낌도 들고, 이거 참...

[에이급]

만약 초범이면 봐준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고,
그게 아니라 전과 경력이 많이 남아 있다면 고소하세요
제가 보기에 몇일만에 경찰이 잡은 거 보면 전과경력이 많아서 위치추적이 쉽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데도 정신 못차리고 해킹한 것이니
법을 우습게 여기는 녀석일 확률이 높습니다

판단을 잘 해주세요

[덴파레]

고소 ㄱㄱ하세요. 피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그 해킹법이 한두 번 하지 않았을 걸요?

[악마왕자]

일단 범인과 대면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 인성이 별로라면 법대로 해야지요.

[[탈퇴계정]]

합의금은 피해 액수에 따라 다르고 일반적인 벌금 책정액은 100만원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해킹한 상대랑 대면한 적 있는데 성년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랑 동행해서 별 수 없이
합의 해준 기억이 나네요. 상대방 태도 보셔서 결정하는게 좋을듯...

[Essay]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몰도비아]

대체 어찌 해킹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마비노기 털린적이 있었는데
피시방은 생전 가본적도 없고
컴퓨터 관리 칼같이 잘해주는 편이고
뭐 깔라 메세지 뜨면 내가 정말 잘 아는게 아니고서야 절대 깔지 않는 그런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털리더군요

대체 어찌 터는지 정말 궁금할따름입니다 -_-

더 웃긴건 한번 털더니 그 뒤로 주기적으로 '체킹'까지 한다는거죠 ㅋㅋㅋ
한 일주일 접 안하면 비번 몇번 이상 틀렸으니 바꾸라는 메세지가 뜬다죠
OTP풀면 바로 털릴듯

[Essay]

저도 거의 워드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인데, 그런 일을 당하더군요. 해킹이라는 게 정말 먼 나라 이야긴줄만 알았는데 막상 당하고 나니 황당하기도하고, 화가나기도 하구요. 제가 무지해서 모르는 건지 아니면 해킹범들이 워낙에 똑똑해서 그런 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二月]

저도 해킹 안당하려 조심한답시고 일부러 PC방 절대 안가고 집에서만 했는데도
칼같이 일주일마다 외국 유명 외국 백신 포함 3개에 레지스트리, 디스크, 액티브X, 툴바 등을 정리프로그램 4개 돌리는데도(백신 하나 줄이거 빼곤 지금도 그래요;;)
결국 와우 접게 만들었습니다. 팀플레이만 치중하고 비싼 아이템이나 사이버 머니는 신경안쓰는데 제가 중재역만 많이 하다가 빠지니 길드가 4개로 나눠져 공중분산되는걸 지켜볼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잡고싶어도 못잡는게 대부분이고 작은 금액이라도 강하게 나가야 재범하지 않을거에요.

[[탈퇴계정]]

그렇군요. 그나저나 반갑습니당~후다닭~ㅋㅋ

[Lupelian]

초범이든 재범이든
그냥 고소해버리세요
저 던파 해킹당해서 캐릭터가 싹 옷다벗고 돈도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휴우 하고 포기하고 있다가
갑자기 던파하고 싶어져서 다시 들어가보니 이번에는 캐릭 다 삭제

해킹범이 제가 접속한걸 알아챘나봐요
그게 몇년을 키운 캐릭터인데..

전 해킹 언제 당했는지도 몰라서 신고를 못하지만
님은 잡으셨다니 고소해서 콩밥먹이세요

남이 피땀흘려서 키운 캐릭터를 말도없이 가져가는사람은 감옥가도 싸요

아 진짜 그 캐릭 생각만 하면 눈물나죽겠네요

[tendtop]

절대 합의하지 말고 법대로 처리해야됩니다.

[신푸혜동]

법대로..법을 어겼으면 죗값을...

[백수마적]

교도소로 출장 보내세요.

[벤쟈말린]

용서는 없죠

[시디]

패해액 전부 돌려받고 깜방보내야죠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