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때부터 별명으로 안마사라고 불렸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고, 이 사람 저 사람해주다보니 야매 기술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가서 책을 보고 안마를 배웠습니다.
그때 보고 배운 책 제목이 ‘통쾌법’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이 무시 무시해 보이시죠? 제목대로 통증이 있을수록 효과가 좋은 안마법입니다.
사람 몸에 동맥과 정맥이 있는 것은 다 알 것입니다.
동맥은 새로운 피를 온몸에 보내는 혈관이고,
정맥은 더러운 피를 심장에 보내는 혈관입니다.
둘중 어떤것이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동맥입니다.
사람이 활동을 하다보면 근육과 혈관등에 노폐물이 쌓이는데,
동맥에 있는 노폐물을 안마로 제거해주면 상당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동맥이 중요한 혈관이다보니 몸 깊숙히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집게모양으로 만든후에 근육 깊숙히 잡고 닭고기 뜯어버리듯이 안마를 해야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엄청 아픔니다. 효과는 좋지요 후후후후.
참고로 제가 목부분을 제대로 안마를 시작하면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예전에 텔레비전을 볼대 왜 비명을 지르나 몰랐는데, 직접해보니 왜 그런지 알게 되더라구요.
(참고로 목안마는 함부로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안마에는 절차가 존재하고 목부분을 함부로 건들이면 혈액순환의 문제가 발생하여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안마에 요령이 있다면 깊숙하게 잡는게 아니라,
깊숙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잡는 것입니다.
만약 안마를 받는 상대가 통증을 느끼고 본인의 안마에 반항하기 시작한다면,
정확한 부위를 찾은 게 맞을 것입니다. 후후후후
(만약 애인에게 이런식으로 해준다면 끈끈한 스킨쉽을 느끼기 보다는, 어떠한 원한 관계가 있는지에 고민할 것입니다.)
제가 안마를 배워서가 아니라,
안마 관련된 책을 하나사서 배워보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몸을 만져봐서 어디가 막혀있는지 어떻게 풀어줘야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어떤부위가 문제있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해서 그에 맞게 대처를 할수가 있으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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