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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3.05.21 17:38
조회
1,694

저부터 시작할께요.


1. 로마 사람들은 물과 와인을 납그릇에 넣고 팔팔 끓여 만들어낸 아센트산납을 조미료로 사용했다. 당연하지만 납이니만큼 몸에는 매우 안 좋았고 로마 사람들도 그것을 잘 알았다. 그렇지만 단맛이 현대처럼 흔하지 않은 세계에서 그냥 단맛도 아닌 매우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단맛의 아센트산납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였다. 여기서 로마 사람들이 납을 즐겨 사용해 멸망했다라는 얘기가 나왔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5.21 17:57
    No. 1

    글쎄요 그건 병크라기보단 지나친 향락 추구 때문이 아니었을 까요?

    로마인들은 대부분 수로도 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님 말대로 로마 사람들은
    납에는 독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요

    하지만 석회질이 많은 로마의 지하수는 석회질이 많았고, 납관이라 하여도
    어느 정도는 석회질에 의한 코팅 효과로 인해 납 중독을 덜 할 수 있었을 거라는
    계산도 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엔 수도관을 납이 아닌 것으로 만들 만한 기술도 없었지만요

    즉 로마인들은 멍청해서 병크로 납을 먹은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고흐가 찬양했던 술 압생트 또한 납 성분이 들어있어 중독 효과가 강했고,
    로마인들의 납 중독은 영중 전쟁 때 중국인들이 아편에 중독되어 있던 것과 비슷한
    선에서 놓고 봐야할 것입니다.

    또한 로마의 멸망은 납 때문이라기보단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멍청한 운영에 의한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05.21 18:18
    No. 2

    네. 본문에도 로마인들은 아센트산납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단맛의 유혹에 계속 먹었다라고 적어뒀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멸망은 단순히 한 황제의 멍청한 운영이 아니라 수백년간 수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며 일어난 것이였습니다. 군대기피현상, 제국의 등골을 서서히 갉아먹은 무지막지한 군사유지비, 끊임없이 대두되는 파르티아(나중에는 사산조 페르시아)의 동부 국경 위협, 역시 끊임없이 대두되는 게르만족의 동북부 궁격 위협, 큰 수입이 나오지 않지만 군사유지비는 무지막지하게 나오던 브리타니아의 존재, 기타등등. 아무리 천재적인 황제가 연달아 나왔다 해도 로마 제국은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3.05.21 18:19
    No. 3

    제가 언제 납중독에 죽었다 적어뒀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에 아센트산납 중독에서 납중독에 로마가 멸망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적긴 했지만, 그것은 그런 얘기가 실제로 사람들 사이에 유명하게 돌고 있다 뿐이지 실제로 그것이 진짜라고 적어두지는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공작의구애
    작성일
    13.05.21 18:23
    No. 4

    저도 그렇게 단정짓고 말 한 적은 없는데요.

    무튼 제 말은 납 섭취는 지금 세대의 우리가 보면 병크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을
    고려하면 아편에 중독된 것과 비슷한 것이지 단지 병크라고만 보긴 어렵다는게
    제 말의 요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령[幽靈]
    작성일
    13.05.21 18:44
    No. 5

    이순신장군 백의종군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담소향
    작성일
    13.05.21 19:35
    No. 6

    라당연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산송장
    작성일
    13.05.21 19:46
    No. 7

    사혈 요법이요. 현대 의학으로 접어들기 이전에 사용된 사혈요법들은 그냥 단순히 몸에 상처내는 것과 다를바 없다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05.21 19:55
    No. 8

    마녀사냥만한 게 없죠. 열심히 찔러보고 죽으면 어? 마녀가 아니었네. 안 죽으면 어? 마녀네? 죽이자.
    그리고 고문 및 처형에 들어간 비용은 가족에게 청구.
    그리고 물의 심판... 가라앉으면 무죄 떠오르면 유죄. 어쩌라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3.05.21 20:03
    No. 9

    아인슈타인과 EPR역설...
    천동설...
    원숭이가 사람의 형제냐 드립...
    등등 과학만 보더라도 엄청 많아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3.05.21 20:09
    No. 10

    십자군 전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1 22:22
    No. 11

    흠 전염병 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3.05.22 00:03
    No. 12

    해부를 금지한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PielunA
    작성일
    13.05.22 06:30
    No. 13

    나치! 흑역사 베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5.22 10:03
    No. 14

    중세에 상처 봉합하려고 불로 지지는 치료법. 지혈법이 빨리 발견됐으면 부상자들이 최소한의 고통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비웃는 건 아니고 가장 안타깝게 여겨져서 뽑아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3.05.22 15:45
    No. 15

    마녀사냥이요 마녀사냥짓하느라 근대의학이 발전할만한 시간이 1세기 기까이 늦어졋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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