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명의 새벽(Dawn of FATE) 퀵스타터 공개
텀블벅을 통해 이루어졌던 첫 TRPG 룰북 펀딩인 운명의 새벽.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드디어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퀵스타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읽어보니 익숙한 FATE 룰에 이것저것 고유 특징들이 상당히 붙어 있더군요.
간단하게 즐겨 볼 수 있는 시나리오도 첨부되어 있습니다만... 바로 써 볼 수 있는 샘플 캐릭터가 아직 공개가 안되었기 때문에, 당장 플레이를 하는 것은 힘든 상태입니다. FATE 시스템에 이미 익숙해서 이것만 봐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떠올릴 수 있는 분들이라면 뭐 상관 없겠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기에 계속 기대 중입니다! 뭔가 이때까지 공개된 자료들에 오탈자 비율이 상당히 많은 것 같긴 하지만요. 교정에 큰 힘을 들이기 힘든 아마추어 출판이니...
2. 던전월드 펀딩 카운트 다운 중
많은 화제를 모았던 '던전월드' 펀딩이 앞으로 4일 남았습니다.
10일 남은 시점부터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이번 펀딩에 대한 것이라던지 TRPG 출판에 대한 각종 좋은 이야기이 하루에 한번씩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오늘 올라온 던전월드 작업 환경. 이번 '던전월드' 부터 초여명 내부에서 쓰는 프로그램이 '인디자인'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 전에는 국산 프로그램을 썼지만, 업데이트가 안되서 어쩔 수 없었다고...
이건 얼마 전에 공개된 던전월드 '마법사' 일러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로브를 늘어트린 전통적인 마법사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국산 MMORPG에서 볼 듯한 멋지고 화려한 마법사가 나와서 상당히 놀랬어요. 좋고 나쁘고는 개인 취향차겠지만, 일러스트 퀄리티는 확실히 보장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후원금액이 4천만원을 돌파하여 "올해 안에 새로운 룰 북 라이센스 취득"을 약속했고,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작 중 어느게 좋을 것인지 투표에 들어간 상태.
후보작은 셋이고, 셋 다 '던전월드'의 근간이 된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을 사용하는 룰 들입니다.
원조인 '아포칼립스 월드'. 한마디로 폴아웃.
특이하게도 김성일님의 설명에 의하면 룰북 본문이 굉장히 거친 언어(F--k!)로 서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괴물들을 다룬 호러 로망스 장르의 '몬스터하츠'. 좀 더 캐릭터간의 인연을 중요시하는 룰이라는 군요.
한마디로 트와일라잇.
좀 더 가볍고 전통적인 방식을 가진 현대 배경 판타지 장르의 '몬스터 오브 더 위크'.
한마디로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 버젼의 '겁스:헌터들의 밤'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5천만원 보상인 "초여명 부부의 신혼여행"은 많은 사람들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힘들 듯 하지만...
최근 저도 던전월드를 몇 번 돌려 봤는데, 이거 정말 좋은 룰입니다. 초보자들이 접하기도 쉽고, 실제로 던전월드로 처음 플레이를 해 보고 후기를 올리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요.
플레이에 대한 감을 잡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가이드도 번역되어 공개되어 있으니, 한번쯤 플레이에 도전해 보세요! 많은 준비가 필요 없이 즉석해서 이야기 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사진 : 던전월드 가이드 한국어판 인증을 올린 던전월드 가이드 제작자.
또 TIG에서 던전월드 리플레이가 연재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예고편이 올라 왔네요. ( 링크 )
마스터는 초여명 사장이신 '김성일'님이 직접 맡았고, 참가 플레이어들은 TIG 필진들.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두근거리기도 하고, 옛날 '게임 매거진' 잡지에 실리던 TRPG 리플레이들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겠죠!
3. 고민해결! 마법서점 풀컬러를 향해 돌진중
새비지 월드의 한곡 오리지널 서플리먼트 출간 펀딩인 '고민해결! 마법서점'
현재 1천만원을 돌파하여 일부 컬러 일러스트가 확정되었고, 1300만원에서 약속된 '풀 컬러'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던전월드 만큼의 폭발적인 후원은 없지만 연달은 TRPG 펀딩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연장시키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
현재 1200만원 넘게 모인 만큼, 다음 주 쯤에는 풀칼라 확정 공지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일러스트레이터만 세분이 참가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거기에 제작자 분도 상당히 그림을 잘 그리시는 터라 후원액이 잔뜩 모여 고품질의 일러스트가 팍팍 들어가게 되면 좋겠습니다.
표지에 있는 3명 외에도 2명이 추가되어서 총 5개 타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각 타입별로 남/녀 버젼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패밀리어'의 여성 버젼 일러스트라고 하네요! 표지에 등 돌리고 담배 피우고 있는 저 남자입니다!
아마도 정확히는 마법사(설정 상 서점을 비우고 잠시 출장을 간 듯...)가 키우는 고양이인 것 같아요.
제작자님이 말씀하시길 샘플로 제공되는 5개의 타입 외에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는 자료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서플리먼트인 만큼 플레이의 제약 면에서 걱정했던 분들께는 상당한 희소식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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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시에 TRPG를 채험해 보실 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Free/page/2/beSrl/616104
정확히는 채팅으로 할 거니까 ORPG라고 합니다만...
문피아에 TRPG를 보급하고자 시험 플을 열 생각입니다.
미경험자나 초보자를 위주로 받고, 선착순 1분 남았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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